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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day 라더라...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7. 3. 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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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달마다 14일이면 이런저런 쓰잘데기없는 이름을 갖다붙인 날들이 득실득실.

오늘은 거시기 3월14일 화이트데이란다.

발렌타인데인가 뭔가에 이은

'내가 보인 성의에 답해봐!' 라는 느낌이 팍팍드는 그런 화이트 데이란다.




길거리가판에는 온갖 사탕 꾸러미와 조잡한 인형이 달린 사탕바구니를
몇만원이라는 어이없는 가격에 팔아대고...
꼼지락거리며 공을 들여 그런 쓸데없는걸 만들기 귀찮은 남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사실 그 값싸보이는 사탕뭉텅이를 받아들고 기뻐하기보단
'짐'이 늘어났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것인데 말이지....
(그럴리가 없다고? 글세 ^^a)

그렇게 하고 즐거울 사람은 즐거울거고. 흡족해 할 사람은 흡족해 할터.
내 알바 아니다.


암튼.
날이 날이니 만큼 뭔가 작은 즐거움을 만들고 싶은데 말이지...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착실하게 사탕을 사서 쪽쪽 빨아주긴 싫고
뭔가 달달한게 어울릴듯 한데...

그래서 만들었다.








푸딩 !
 


정성한가득 사랑한가득 말캉말캉 뿌링뿌링 ^^;;;
보기에 좀 거시기( ㅠㅜ)  하다만 맛은 좋다.

지..진짜다.


근데.. 공기방울 안생기게 하는방법은 없을까?
컵에서 상처없이 잘 떨어지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좀 근사하게 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쉽지않다.
 






 

(재료를 준비해서 이것저것 섞고 데우고 거르고 난리부르스 한판하고
컵에 넣고 익히기 전의 .. 아릿(?)다운 자태 ^^;; )


뭐.. 푸딩 만드는 방법은...

비밀인데...

...

...

...


인터넷에 널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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