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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함상공원 둘러보기 (1/2)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9. 6. 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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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낚시 갔다가
오전에 낚시질좀 하다가 점심도 먹을겸..한낮 더위를 피할겸.. 해서 찾으느곳이

'함상공원' 이라는 곳이었다.

낚시도 좋지만 요즘같은 날씨에 정오부터 한 서너시까지는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정도라 어중간하게 시간이 붕 뜨는와중
근처에 이런 구경거리가 있어서 참 좋았다고나 할까 ^^


공짜는 아니지만 암튼 구경 해 보기로...








주차하고 ( 주차비 1000원 ) 관광단지 내의 공원을 가로질러가니
이런 탑이 하나 있더라...

아.. 군 관련 공원이니 무슨 추모의 탑이나.. 위령탑쯤 되나보다...

라며 약간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한발작 한발작 다가서는데...

헉!! 이.. 이것은 !!!









농업개발기념탑 -_-;;;

나름 엄숙한 마음으로 다가서다말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

너무 거창한거 아냐?










6월초지만 8월같던 한낮 더위에 녹초가 된 후배님 ㅎ










아.. 지곳이 바로 함상공원인가보다.

가보자고~










매표소 옆에는 이런 낡은 색바랜 포스터가 붙어있더라.

다들 알만한 영화지만, 이름은 한번쯤 들어본 영화지만

안타깝게도 참으로 안유명하고 흥행도 안된.. 그런 영화들 ^^;;










다른 포스터.

but 그내용이 그내용...



이곳 관람 시간과 요금은.. 아래와 같다는....


평 일
오전 9시 00분 ~ 오후 7시 00분ㅁㅁ.
주 말
오전 9시 00분 ~ 오후 7시 00분ㅁㅁ.
휴 일
오전 9시 00분 ~ 오후 7시 00분ㅁㅁ.
매표는 폐장 1시간전 마감
* 단, 겨울철 동절기는 오후 5 : 00 마감(동절기 12월~2월)

구 분
개 인
단 체
비 고
대인
5,000원
4,500원
단체는 15인 이상적용
소인
4,000원
3,500원
소인:만3세이상~고등학생
기타
3,000원
국가유공자, 경로, 장애우,
군경(의무병에 한함)
패키지권
7,000원
(비고란에서 선택하세요)
1) 함상공원관람 + 함상카페(차,음료)
2) 함상공원관람 + 전투식량(식사)
3) 함상공원관람 + 나무곤충만들기체험
10,000원
(비고란에서 선택하세요)
1) 함상공원관람 + 전투식량(식사)
+ 나무곤충만들기체험
2) 함상공원관람 + 함상카페(차,음료)
+ 나무곤충만들기체험


  - 단체는 15인 기준이며 일반요금에서 500원이 할인되는 금액임.
  - 주차장 주차료는 삽교호관광지 관리사무소에서 징수하고 있음.
  - 상기 이용 요금에는 영상관에서 연속 상영하는 입체영화(12분)관람료가 포함되어 있음.









입장권을 사들고 들어가니.. 이런 광장(?)이 일단 펼쳐진다.

낡은...

마치 어디 읍단위 동네의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

어찌보면 정겨워 보이기도 한다.









요런 코스튬용 옷도 갖다놓았더라.
한번 입어볼까 하다가..
주로 애들을 위한 옷이라 사이즈도 안맞고...
그닥 깨끗해보이지도 않아서 포기.









요런거 한번씩 올라타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더라.

다 망가진거라 동작은 안되지만
민간인이 이런데 한번 올라 가 볼 수 있는게 어딘가...
(심지어 군대 갔을때도 저런건 못봤었다고 ㅋ)








빠삐코를 줄줄 빨면서 애들을 물리치고 올라타선 혼자 잘 노는 ^^;;;









아무튼. 이게 5인치 함포란다.











옆에 수륙양용 장갑차 (LVT)가 있길래 들어가봤다.
그중.. 운전석 쪽에 들어가 앉아봤는데... 이건 뭐...

뭐가 이리 좁은지 !!!

조종석에 들어갈때도 온몸어디하나 안걸리는데가 없고
나올때도 온몸을 비틀어가면서 나와야할 만큼 비좁더라 -_-

긴박한 상황에 저곳에서 후다다닥 올라타거나 튀어나오려면 온몸에 멍을 달고 살아야겠더라는....










참 낡은...











만에하나.. 전시에...
이곳에 앉아서 상륙할때까지 장갑차의 운에 목숨을 걸고 앉아있을수밖에 없을 장병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찔한공간.










공원 한구석에 전시되어있던 해상 초계기.

예~전에 어릴적 여의도 공원에도 이런게 놓여있었었지.. ㅎㅎ











내부에 타 볼수도 있길래 .. 낼름 타보았다. ㅎ










비록 땅에 붙어있지만... 다 썩은 비행기지만...
군용 비행기 안에서 창밖으로 내다볼 기회가 또 언제 있으랴..











조종속에 앉아서 더러도 밟아보고.. 이것저것 좀 움직여 보고 ㅎㅎ

근데.. 참.. 낡긴 낡았다.
보통 낡은게 아니라..
정글 속에 추락해서 버려진 비행기에 앉아있는 느낌이랄까...










암튼.. 콕핏은 이렇게 생겨먹었다.










이행기 내부는.. 밖에서 보면서 생각한것보다 한.. 10배 정도는 더 좁더라.

허리를 숙이고 온갖 구조물을 피하면서 겨우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

질제 이거 타고댕긴사람은 징글징글하게 불편했겠더라...










사람 키 2배만한 거~대한 스크류도 전시 되어있고~












아마도 전시된 이 함정의 스크류겠지?












암튼. 이 함상공원의 꽃.

군함을 구경하러 가는중.












요게... 구축함이라 카던데.. 옆의 상륙함에 비해서 날렵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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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D.D)

전장 약120 미터, 전폭 12.5미터의 대공, 대함, 대잠 전투능력을 골구루 갖춘 전투함으로 5인치
함포, 미사일, 어뢰, 폭뢰, 기관포 등으로 중무장되어 대잠수함 작전능력이 특히 우수한 함정이
었고, 함상공원은 구축함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관광객이 군함 내부 동선을 따라 관람하면서 함교와 작전실, 레이더실, 함장실, 수병 내무반등 실제해군의 생활상과 군함시설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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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상륙함 이라고..
상륙함이라 뱃머리가 문처럼 열리는듯.
저 뱃머리로 들어가면서 관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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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함 (LST)

전장 약100미터, 전폭 15미터로 적의 해안에 상륙작전과 수송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함정으로
함승조원 약120명, 수륙양용전차 15대, 트럭 15대, 해병대 작전병력 500여명을 답재할 수 있으며 지금은 상륙함 내부를 학생층과 일반인의 교육적 효과와 이해를 돕고자 주제별 전시관으로 시설을 개조하여 우리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과 발전과정 함정과 함포의 세계, 연평해전, 해병대 상륙작전과 활약상등을 입체 디오라마, 특수부대요원 밀랍인형, 영상설명 등을 통해 다양하고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새로운 볼거리로서 방문객에게 교육적 즐거움과 신선함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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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쪽으로 가다보니 쌩뚱맞게 탱크도 한대 있더라.
녹이 안슨곳이 없는.. 탱크.











자.. 함정 구경하러 가 볼까나~









이 상륙함 이름이 화산함 이라더라...











배 내부는 이렇게 설명과 함께 이것저것 전시 해 둔...










이 깃발은 무엇?

민간인인 나로서는 처음보는 깃발.











전시용으로 개조를 했다곤 하지만
태생이 전쟁을 위한 군용함정인지라...
군데군데 삭막한 분위기가 나는건 어쩔수 없는듯.










해병을의 숙소를 재현 해 두었다는데.. .
마네킹이지만 좀 자세가 아주 자연스러운게 아주 지대로더라 ㅎㅎ

근데 다들 고개룰 숙이고 있어서 좀 껄렁해보이긴 한다 ^^;









해군의 역사? 같은걸 보여주는 전시관 같은것도 있더라...








요런 안내판도 있더만.

조난당해서 북으로 떠내려가면.. . 아는척 좀 할 수 있으려나 ^^;;;;










관람 방향 팻말을 따라가다보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무엇이냐 하면....









수년전 탑뉴스를 장식했던 연평해전을 기리는 그런 공간이더라는...

당시 전사자들의 사진과 사건경위들... 마음이 무겁다.










당시 교전이 일어난 상황과 배의 항로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더라...












왜군을 물리치는 이순신장군 이야기를 입체영상(?)과 멋들어진 성우들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 ㅎ

이런것은 항상 왜군의 목소리는 쥐새끼 같고... 우리나라는 항상 중후한 멋진 목소리라는 ㅎㅎ











해군의 창설부터 히스토리를 죽~ 전시 안내해 놓은것중
'각반'이 눈에 띄어서 한컷.

옛날 학교에서 교련시간에 저런거 찼던게 기억이나서.. ㅎㅎㅎ

요즘도 교련시간이 있으려나? ㅎ









월남전에 파병되었던 해병들 이야기들 안내해 놓은것중.. . 당시 베트남의 땅굴 설명.

마치 개미집같은....










나름 섬세하게 만들어두었더라는..

근데.. 계단옆의 저놈. 발목이 분질러졌다 !!










상황따라 적용되는 복장을 실감나게 전시해두었더라는...









이 사진에는.. 마네킹이 2개!

잘 보면 저 뒷쪽에 스나이퍼가 위장을 하고 나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있다는 ㄷㄷㄷㄷ









해병 상륙작전을 디오라마로 재현해두었다는데.. .

좀 많이 조잡하더라 ^^;;;

물기둥은 탈지면 ㅎㅎ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낙하산은 벽에 그린 그림 ㅎㅎㅎ

입장료도 받는데.. 돈좀 쓰지 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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