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일상이 지루하다며 플로리스트란걸 재미삼아 배워보고싶다고 시작한지 10개월쯤 되어가는듯.
주 1회 학원가서 작품하나씩 만들어오는게 솔솔하게 재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급기야.. 자격증까지 따 보겠다고 덤벼들었다 ㅎㅎ
떡하니 책상 차지하고 앉아서 열공중이신 아내.
모니터 양쪽에다가 내 사진 붙여놓으면 내가 감시하는거 같아서 놀고있을때 보면 뜨끔 한다나 뭐라나 ^^;;;;
공부하나 안하나 몇번 감시의 눈길을 던졌더니.. '지옥에서 온 Hell coach' 이게 요즘 내 별명이다.
아내에게 난 어떤존재인걸까 ㅠㅜ
그다지 써 먹을데도 없는 자격증이지만 뭐라도 쯩 하나 가지고 있는게 뿌듯하고 말하는 아내.
자격증 수집이 아내의 일종의 취미(?)인지라
( 말로만 자격증 자격증 하지만 막상 실천율은 0.23% ㅋ)
플로리스트 자격증으란게 있다는걸 발견했을때부터 자격증 따야지 따야지 하다가
결국 시험까지 보게되었다...
지난 일요일 아침에 드디어 필기 시험을 보고 왔는데
나름 잘 보았다고흔 하나.. 발표가 나 봐야 알겠지.
100점 만점에 커트라인 60점.
설마 60점도 못맞는건 아니겠지?! 엉!!
부담 팍팍팍!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