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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 겨울왕국으로 평정된 분수공연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4. 8. 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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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도 살짝 후덥지근한 날씨.
집 앞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를 찾았다.

사람들 IQ가 다들 비슷비슷하다보니 생각하는것도 크게 다르지 않은듯.
수 많은 사람들이 벌써 진을 치고 있더라는 ㄷㄷ




곧 노래하는분수대 공연이 펼쳐질 어둑어둑해진 시간.
나름 괜찮다 싶은 자리는 이미 빈공간 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






뭐.. 꼭 입구쪽에 자리를 깔고 앉으라는 법은 없음.
인파사이를 뚫고 조금만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아직 꽤 널널한 공간들이 많이 남아있다.







노래하는 분수대 뒤로 원마운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건물이 배경처럼 세워져있는데....

솔직히 그닥 마음에 안든다.

원래 막힌것 없이 탁 트여서 지는 해가 일품이었던 공간인데 그곳을 딱 가로막는 형태로 세워진 건물들.
게다가 건물 조명 덕에 노래하는 분수대의 집중도가 확 떨어지는것 까지... 쩝.

막 인상이 찌푸려질만큼 어글리한건 아니지만...

[2010년 이맘때, 같은 장소]

이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것 때문인지 더더욱 아쉽다는....







암튼, 드디어 공연 시작.

합성 기계음의 안내 방송만 빼면 몇번을 보아도 멋진 노래하는 분수대.

유지비가 많이 든다 하더라도 사람 사는 동네에는 이런거 하나쯤은 꼭 필요한 시설인듯...







분수공연 관람중인 아빠와 딸.

미동 없는 초 집중모드 ㅎ







선선한 밤공기와 멋진 음악분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조금은 행복했던 시간.



노래가 하나 둘씩 바뀌던 와중...
다음 공연 곡의 간주가 시작하자 마자 소리치는 딸아이.
'겨울왕국이에요 아빠!'

겨울왕국 노래가 나오니 근처 모든 아이들이 다들 즐거워하네?!@

겨울왕국 인기가 실로 대단하구나...






동영상 하나.

노래하는 분수대 겨울왕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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