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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 호이안 투본강 코코넛보트 투어, 전통시장 구경, 전통요리 체험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18. 2.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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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글 :  베트남 다낭 -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 둘러보기 )


딱히 뭐 하겠다! 하고 계획하고 온게 아니라 시간이 많이 남는편인 이번여행.


오늘은 그냥 숙소에서 빈둥거리다가 밥먹고 동네 산책이나 하고 밤에 야시장이나 한번 둘러보는정도로 느긋하게 보내려 했다.


패키지 여행도 아닌데 빡시게 뭘 할 필요가...



그러던 와중 아내가 카톡질 좀 하더니 이런게 있네! 라며 들고온 '코코넛 배 투어'



가만히 보니 시간도 오래 안걸릴것 같고, 그다지 힘들것도 없는것 같아서 한번 해 보기로.


호텔 픽업, 드랍 해주고, 더군다나 어영부영 점심 식사도 해결이 되니 나쁠것 없다 ㅎ



코코넛배 타고 게 잡 체험하고, 전통시장 투어, 전통요리 체험 이렇게 3가지 하는데 1인당 우리돈 2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봉고차 타고 와서 태워감.


조금 늦게와서 짜증이 날랑말랑 하기도 했지만 뭐.. 그러려니....


더운나라지만 아침 공기는 그런대로 선선한편.


나름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








전통시장이라고 데리고 온 시장.

우리나라 5일장 같은 느낌의 시장이다.


80년대 엄마손잡고 간 시장이 딱 이런 분위기였던거 같은데.....







처음보는 과일이나 야채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보는 야채들도 많고... 처음보는것도 많고....

가이드가 약간의 설명과 함께 한번 맛보라며 이것저것 띁어주는데 약간 신기함.






마늘같이 생긴 저게 양파라나 뭐라나....





어패류.


갑오징어도 보인다 ㅎ


더운나라인데 얼음도 없이 저렇게 놓고 팔아도 탈 안나나 모르겠다...






정육점인가 본데 위생상태가 영....


여행다니면서 먹는 음식이 다 저런데서 가지고 온걸텐데 탈 안나는것 보면

익혀먹으면 괜찮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넘겨야 정신건강에 좋음 ㅎ)






시장한바퀴 휘~ 돌고 나오는 길에 가이드가 안내해준 과일 가게.


여기서 사고싶은 과일 있으면 사 가라고 하는데 과일 상태가 So so...







시장 한바퀴 둘러보고 코코넛 배 타러 이동.

같이 투어 하는 일행중 재미난 티셔츠를 입은 가족이 있어서 뒷모습 한컷.


완전 대가족임 ㅎ







드디어 코코넛 배 탑승.


딸아이와 같이오니 혹시라도 강이 험할까 걱정도 살짝 되었었는데


장판처럼 잔잔해서 다행.







그다지 크지 않은 동그란 바구니 같은 배.


비좁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 아내와 딸까지 셋이 타고 넉넉했다.







사공님이 웰컴 기프트라고 준 잎으로 만든 장신구.

걸거적거림 ㅋㅋㅋ






노 젓는 포스가...


바가지 같이 생긴 선형이 이상한 배에 노도 하나밖에 없는데


이리 저리 저을때 마다 앞으로 쭉 쭉 잘 나가는게 신기함.







배 마다 번호가 써 있는게 나름 허가가 있어야 영업을 할 수 있는건가보다.







지나가면서 그냥 한컷.

우리나라 어촌에서 보이는 배와는 미묘하게 다름.






날시 기가 막히게 좋다.


마침 지금이 우기라 여차하면 비가 내리는데 딱 좋을때 투어 나와서 다행이다.







뱃놀이 둥둥 ㅎ






나무 기둥에 다닥다닥 붙어서 뭐 하는건가 하면....


저기에서 게 잡기 체험을 한다.



더운나라니까...


곤충들도 이따시만 하고!!!


과일같은것도 크고!!!


게도 크겠지!!!!!


라며 진심 먹음직한 게가 잡힐 줄 알았다.







게 잡는 낚시대.


줄 끝에 보면 게 한마리 달려있음. -_-;;;







완전 작은 게.


우리나라 서해 바닷가 가면 모래사장에 쏙 쏙 숨는 그 자그마한 게, 그만한 사이즈임.


이딴것 잡아서 어디다 쓰냐고~ ㅋㅋㅋ







딸아이야 뭐...


한마리라도 더 잡고 싶어 눈을 반짝반짝거리며 재미있어 하더라만 ㅎㅎㅎ










게잡기 체험 하는곳을 지나 넓은 강을 가로 질러 가는데

탁 트인 느낌이 참 좋다.






강을 가로질러 가다가 미리 준비해둔 모양인듯한 그물을 걷어올리며 물고기를 잡아주기도 하는데....






아놔~ 물고기도 작다 ㅋㅋㅋㅋ

더운나라는 이것저것 죄다 다 큰거 아니었음? ㅎ









동영상도 잠깐 남겨본다.








기가막힌 날씨.

찰랑거리는 강물위를 누군가가 노를 저어주는 배를 타고

탁트인 이런곳에서 이런 날씨를 즐기는것만으로도 아쉬울게 없었다.







옆의 보트 아주머니


사진찍으니 자기도 찍어달라면서 해맑게 V를 그리심.


아시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가 베트남이라고 하던데... 이런 느낌인건가...







출발지로 향해 가는것 보니 할것 다 했나보다.

슬슬 코코넛 배 타는것도 질릴만할때 딱 맞춰 돌아간다 ㅎ







코코넛배타고 와서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보면 전통 요리체험을 준비 해 준다.


설탕, 소금, 양파, 후추, 카래, 치킨스톡 뭐 이런 양념들도 준비해 주고....







숙주, 고기, 새우 등등.. .


아까 시장에서 고기 팔던거 ... 그거겠지? ^^;;;;;;;;


익혀먹으면 괜찮아. 암....







약간의 채소.

베트남 음식인 반쎄오와 스프링롤같은 짜조(?)인가 뭔가 하는거 만드는 체험.







재료 손질.


진짜 식칼로 칼질 하는건 태어나서 처음 ㅎ


흥미로워 하는 딸아이.











요리 하는법은 하나 하나 알려주기 때문에 누구나 시키는대로만 하면 완성할 수 있는 요리.


만드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굽고 튀기는건 ㅠㅜ


아빠 몫 ㅠㅜ






모두들 요리한 음식을 즐기는....


동안....


...






애비는 여전히 굽고 튀기고 ㅋㅋ


....


코코넛배 체험

적당히 시간 보내고 밥도 한끼 해결하고 ㅎ

아이 딸린 가족에겐 가성비 괜찮은 투어인듯 하다.


여러 업체가 운영중인듯 한데 구성은 대부분 대동소이한듯 했다.

금액도 우리돈 5천원 내외 차이로 비슷비슷.

조금더 규모가 큰 업체가 있기도 했는데 장단점이 있을듯.

(한국 단체 관광객 받아서 트롯트 틀고 팁 요구하고 뭐 이런데도 있다고 하더라는..)


우리가 갔던 이곳은 그냥 인터넷에서 대충 보고 아무곳이나 갔는데

호텔 리셉션에 물어보니 호텔에서도 같은 투어를 진행한다고 했다.

5불정도 더 비쌌던걸로 기억함.

자기네들 말로는 조금 더 럭셔리하다고 ㅎ



( 다음글 : 호이안 야시장, 올드타운, 투본강 뱃놀이 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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