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Seol's Story

오늘 저녁 개기월식이 있다고 한다. 부분월식도 아닌 무려 개기월식! 2011년 이후 3년만이라는데... 이번 2014년 10월 8일 월식이 보이는 지역의 정보. 흰색의 지역이 월식이 보이는지역이고, 회색지역은 월식을 볼 수 없는 지역. 우리나라는 아슬아슬하게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지역에 포함되었다. .... 하늘도 맑겠다... 하늘이 주는 공짜 우주 쑈를 놓치기 뭐해서 저녁 7시30분이 넘어서야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 이번 월식의 최고 피크시간은 7시75분이고 하니 딱 좋은시간. 늑장 부린 탓에 달이 가려지는것은 볼 수 없었지만 가장 절정의 순간과, 점점 밝아지는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번 개기월식중 가장 어두웠던 순간. 달이 저렇게 붉고 어둡게 변해버렸다. 평소 알던 달과는 확연히 다른 무엇인..

일상다반사 2014. 10. 8. 22:25

계획에 없던 공연 관람. 호수공원 한구석에... 진짜 저~어기 쓰래기통 놓여있는 구석에 특이한 무대가 놓여있는데 마침 공연이 시작하길래 앉아서 구경했다. 쓰래기의 위협속에 꽃피우는 생명,희망을 노래하는 거리극이라는데... 그러서일까.. 진짜로 무대가 호수공원 한구석 쓰래기더미 앞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좀 황당 ㅎ 뭔가 대단할것 같기도 하고... 난잡해 보이기도 하는 무대. 등장인물의 분장도 나름 재미있다. 대단히 잘 만든 소품이라는 생각이... 게다가 저 아저씨... 표정연기는 정말 일품 ㅎ 가족과 함께 혼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 관람층이 아이들. 간간히 관객과 함께 하기도... 언듯 연예인 '하하'를 닯아보이는.... 내앞 1m 거리에 몰려와서 연기를 하는데 살짝 당황. 좌석이 지정된 공연장이 아닌 이런..

다녀온곳(국내) 2014. 10. 8. 16:22

딸아이가 잠시 딴짓하는동안 혼자서 잠시 구경한 풍선아티스트 아키의 Fantasy Balloon Show 라는 공연. 놀이공원이나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 가면 흔히 보이는 풍선으로 인형 같은거 만드는 그런 공연인듯해서 잠시동안 구경하다가 얼른 일어선... 근데 작년에 구경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애들은 저 공연 환장하면서 좋아한다고... 흠... 그런줄 알았으면 딸아이 데리고 관람할것을 ㅠㅜ 단지 풍선으로 인형 만드는것일 뿐인데 애들은 왜 그리 좋아하는거지? 퍼포먼스가 여타 풍선 만드는 아저씨들 보다 화려함. 비장해보이기까지... 애들이 좋아하는게 음.. 후래쉬맨 같은 특촬물의 과장된 액션 같은 그런게 한 몫 하는것 같기도 ㅎ 이렇게 생기신 분. 일본인이라고... 대단히 힘들어 보임. 창작의 고..

다녀온곳(국내) 2014. 10. 8. 15:49

해가 질 무렵. 호수가에서 작은 공연이 열리길래 잠시 구경. '발술! 신진 거리무용가' 라는 타이틀의 묘한 공연. 고양호수예술축제 기간동안 3개 팀이 옵니버스 형식으로 공연한다는데 정작 공연하는 팀의 정보를 찾아보려해도 찾을수가 없었다. 아무튼 잠시동안 멍하니 관람한 공연.. 분위기도, 음악도... 해가지는 호수와 잘 어울리던... 돌연 색연필 같은것으로 몸과 옷에 낙서를 ^^;; 의외로 그런 행동이 무섭다는 관람객의 반응이 많았다. 대충 이런 분위기. 특별한 무대장치가 없어도, 저 멀리 물드는 노을만으로도 충분했던.... 사실 공연의 주제가 뭔지,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뭔지... 이런건 하나도 모르겠다. 단지 이런 분위기만 즐길뿐... 딸아이의 등살덕에 그리 오래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지나가는 길에 ..

다녀온곳(국내) 2014. 10. 8. 15:33

처음엔 아내 등살에 끌려가다 시피 한 고양호수예술축제. 역시나.. 매년 그렇듯... 보다보니 재미가 있어서 ㅋㅋ 기왕 구경하는거 일단 해외공식초청작들 만은 전부 다 관람 해 보기로 작정! 딸아이와 아내가 집에서 낮잠자는동안 공연시간에 맞춰 자전거 타고 스윽~ 다녀왔다 ㅎ 이번 공연은 네덜란드에서 온 4인조 뮤시션 버스키토(The Busquito’s)의 버스킹 팡파레 라는 공연. 별 무대장치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별로 관람객이 많이 않았던 공연. 호수를 타고 넘어오는 가을바람 맞으며 재즈선율을 즐기며 편안히 앉아있으니 참 좋더만... 많지 않은 관객이었지만 소흘함 없이 멋진 공연을 보여주던... 보컬 아저씨 보이스가 ㄷㄷㄷㄷ 사실 재즈바 같은곳만 가도 저정도 연주하는 이들은 국내에도 널리고 널렸지만 동양인..

다녀온곳(국내) 2014. 10. 7. 12:12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하일라이트 공연 카오스모스를 구경하고... (카오스모스 관람기 : 고양호수예술축제 해외공식초청작 -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 (Kaosmos / Grupo Puja) ) 호수 위에 뭔가 허연것이 둥둥 떠 있는것을 발견!! 뭔가 했더니 헐~ 바로 공연때 썼던 저 하얀 대형 풍선이 호수위에 둥둥 떠 있는것이었다 ㅎㅎ 공연때 고공으로 올라가서 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데 결국 바람에 날려서 호수위에 떨어진것. 호수가 손 닿는곳 곳 까지 떠밀려 왔길래 얼른 건져내었다. 그것도 2개나 ㅎㅎ 대형 풍선 2개 Get! 저 커다란 풍선을 들고 호수공원 산책로를 걸어가는데 행인들의 시선 집중이 견디기 힘들정도 ^^;; 수시로 들리는 꼬마애들의 외침 "저아저씨좀 봐!! 저아저씨!!" ㅠㅜ 많이 창피..

일상다반사 2014. 10. 6. 10:41

일산 호수공원에서 9월27일 부터 10월 5일, 무려 9일간 (정작 본격적인 축제는 마지막 3일만) 펼쳐진 고양 호수 예술축제가 막을 내렸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불꽃놀이 '국내공식초청작 화(花,火)랑 : 호수 위 우주'를 구경하고 왔다. 일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해외 공식 초청작인 카오스모스 ( 관람기 :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 (Kaosmos / Grupo Puja))가 펼쳐지고, 바로 이어서 폐막공연으로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카오스모스는 이미 어제 구경을 했기 때문에.... 불꽃이 좀 더 잘보이는 호수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구경했다. 저녁 8시가 되고, 호수공원 맞은편 무대에서 공중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카오스모스가 한창 진행중 ( 카오스모스 관람기 : 고양호수예술축제 해외공식..

다녀온곳(국내) 2014. 10. 6. 10:05

일산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하일라이트공연 그룹 푸하의 카오스모스:우주의탄생 (Grupo Puja : KAOSMOS) 을 관람했다. 어제 공식 일정에도 없는데 이 공연이 뜬금없이 진행되길래 한회가 더 늘어난건가? 싶었는데 진행요원에게 물어보니 어제 한것은 리허설이었다고. ( 리허설 포스팅 : 고양호수예술축제 해외공식초청작 - 리허설 -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 (K@osmos / Grupo Puja) ) 리허설이었다고 해도 복장만 자유복장이지 공연 전체를 풀로 진행해서 그 또한 볼만 했었다. 그리고.. 리허설을 미리 본 덕에 오늘 본 공연의 자리 선정에 무척이나 큰 도움이 되었다. 공연 후반에 공중에서 내려와 관객과 손을 마주치는 순간이 있는데 어디로 내려 올지 미리 아는 크나큰 수확 말이다 ㅎㅎㅎ 미리 7..

다녀온곳(국내) 2014. 10. 6.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