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속의 쉼터 한계령 휴게소
피서철 동해안에 공짜 숙고가 생겨서 얼떨결에 속초 부근 동해바다를 다녀왔다. 이맘때 극심한 바가지 걱정않고 맘편히 다리뻩을수 있는 숙소가 있다는게 어딘가. 암튼. 다들 미시령터널이나, 고속도로를 이용할때 아내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무려 30Km나 돌아서 가는 한계령을 넘어가는 코스를 택할수밖에 없는 힘없는 내팔자. 흑~ "왜 꼭 한계령을 가야 하는데?" "좋잖아 한계령" ^^;;; 구불구불 국도를 타고 힘겹게 산을 오르니 저 멀리 돌연 나타난 안개! 꽤 높이 올라왔으니 안개가 아닌가? ... 구름이겠구나! 요상한 기후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한계령 정상에 올라가니... 어두침침하고 습하고 냉한 바람이 부는 한계령 휴계소가... 간간히 동해바다를 다녀올때마다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를 구경하며 다니는게 좋아 때때로..
다녀온곳(국내)
2012. 8. 8.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