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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라고 해야 하나.. 찬사를 보내야 하나... 겔러리아 백화점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4. 12. 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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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겔러리아 백화점.

한두달 전에 지나갈때 뭔가 뚝딱뚝딱 리노베이션 공사를 하고 있더니
오늘 오래간만에 지나가다 보니...

우오오오오옷 !!!

멋찌구리구리하다.

해가 갈수록 경기도 안좋고 사람들 주머니 사정탓에 거리에 울려퍼지는
케롤송 수도 줄고 가게앞마다 주렁주렁 매달리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중에
전 벽면을 엄청난 조명으로 치장해버린...

불황에도 끄떡없는 가진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과시?
사실 전력낭비에 조금 사치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멋진건 멋진거다.

내 주머니가 가벼우니
그냥 보고 감탄하면 될 일에도 쓸데없는 생각이 먼저든다 ^^;;
이래서는 안되는거지.
삐딱한 시선으로 곱지않게 바라보며 욕하는자도 틀림없이 있겠지만
매마른 도심의 공간을.. 그것도 점점 삭막해져가는 크리스마스에
한것 분위기를 북돋아준 겔러리아에 박수를 처줄란다..






아래는 이런 저런 벽면 색과 무늬 사진..

Merry christmas 라는 글씨도 슬슬슬슬~ 지나가고~
물결 파장같은 무늬에..  눈의 결정 무늬.. 등등등..
부드럽게 변하는 조명색이며...
멋지다.










 


우웩~ 내가 싫어하는 색 -_-






다른 각도에서...

뽀얀색 블럭 사이로
반짝이는 전구가 흘끔흘끔 보이면서 또다른 맛이 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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