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춥고.. 갈데도 없고... .. . 차댈곳도 없고 ㅠㅠ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4. 12. 17. 11:12

본문



올해 남은 휴가를 다쓰라는 엄명에..

할일도 없는데 어이없이 휴가 쓰는중.


보드 타러 가고싶었으나... 날씨가 안받쳐 주는 바람에 포기.

날씨가 이러니 별로 땡기지도 않는군..



날은 쌀쌀하고.. 갈데도 없고.. 졸리고 .. 차댈곳도 없고...

그래서 간 한강.





해가 슬슬 지려고 하는와중.. 

초라한 몰골..

평일 낮의 한강은 정말 한가하더군.






무슨 행사가 있었던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대형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몇몇 있더라는...

저렇게 생긴 연도 나남? ^^;;






오오오~

이런 줄줄줄줄이 연을 날리는 분도 2분 계시고..

한분은 365개짜리 연...

그러나 도착했을때는 열나 접고 있어서.. 얼마 없었고..

이건 그 옆에 계시던 2백여개짜리 연.





여행용 슈트 케이스에 한가득 들어가는가보다.

슈트 케이스 덮게에 이런 명찰 같은걸 붙여놓고 여기에 넣고 들고 다니나보다.

1월 1일날 동해에서 해뜨는 행사할때 별의 별 연들이 다 모여 행사 할거니

할일 없으면 동해로 와서 구경하라고 한다.

연은 멋지겠지만...길막히고 사람많을거 생각함 별로 안땡긴다 ^^:





줄을 당길때마다 꿈틀 꿈틀 줄의 궤적이 바뀌는게 신가하면서도 멋지더라는.





18mm 로 넓게...




암튼.. 대단.





해질녘이 되어서 그런지 구경하는 도중 신나게 가방에 담는 아저씨.

연 내리는게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하긴 202개가 받는 양력을 한사람의 힘으로 끌어내리는게 보통일은 아닐듯.





뉘엿 뉘엿 해자 지고 어두워지고...

그 옆에 있는 ON 이라는 선상 카페에 잠시 들름.

사람들이 이름이 '오엔 오엔' 하길래 뭔가 희안한 뜻의 단어인줄 알았는데..
그냥 스펠링 발음대로 읽은거더군 -_-;;;;
' 온' 이지 무슨 얼어죽을 '오엔'

꽤 유명하다는데.. 사실 별로 이런곳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뭐 ^^;;

( 말은 이렇게 하지만.. 막상 가면 좋아한다 ^^;; )




여자 자켓 입고선.. 좋다고 ^^;;

팔이 꽉 끼어서 저거 이상 들수가 없다.

뭐.. 내가 입을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 66 size는 넘는다는거겠지.. 훔..





고구마 장사가 힘들어요 1000원만 주세요 ㅠㅠ





여.드.름.짜.기

덜익었지만.. 억지로... ㅠㅠ

아펐다.





맨날 어이없는 사진만 찍히는데..

뭐.. 나름대로 분위기도 낼줄 안다고~ -_-++





ON 내부..

식당쪽 말고.. CAFE쪽.

식당 따로 바 따로 카페 따로.. 뭐가 이리 복잡한지.. -_-;

맘에 안드는 구조.






저 남녀가...

다 먹고 그릇만 비면 잽싸게 그릇 치워가고

다 먹고 나면 틈만나면 재털이 갈아대면서 눈치를 던진다. -_-^

다먹었음 후딱 나가라는 듯한 노골적인 표현. 썅.. 

수백번을 그래봐라.. 나가고 싶을때 나가지.





나오는길..

뭐.. 다른 한강 지구에 있는 선상카페 보다 잘 해놓긴 했더라는.. 

쪼까 비싼거 빼곤 바깥바람 맞기 싫을때 가줄만 하겠더라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