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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치워버리자.. 이놈의 모니터 -_-;;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4. 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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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짜증나고 답답하고 허무하고 내자신이 초라해질때쯤이면

이상하게 뭔가 하나씩 지르게 된다. -_-

기가 허해진 틈을타 지름신이 강림하신다던데.. 그짝인지 ^^;;

아줌마 근성? 때문인지...



암튼. 집구석에 모니터 보다가 짜증나서

나도 LCD모니터로 바꿔보자 썅.. !! <-- 이생각이 문득 들어 질러버렸다.



물론.. .


이다 ㅠㅠ




당직서고 휴무인 관계로.. 바람도 쐴겸 직접가서 사오려고 가던중.

벚꽃이 한창인 여의도가 강 너머로 보인다.

온갖 짜증나는 일을 잘도 만들어내는 저놈의 국회의사당근처에 만개한 벚꽃.

아.. 도시락 싸들고 벚꽃놀이 가고싶다.. ㅠㅠ





얼래벌래 도착한 용산.

세운상가가 지고... 전자랜드를 기점으로 용산이 전자제품의 중심이 된 요즘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 세운상가쪽이 훨씬 정감이 간다는...

두근거리던 빨간책, 비디오의 추억때문일지도 ㅋㅋ





대충 불량화소 검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셀프세차.
날씨도 좋은김에 실내까지 걸래질 했음. 내가 생각해도 참.. 오늘은 부지런 했었던듯 ^^;;

(대기업 제품이 아니고 중소기업 제품을 산 덕에.. 불량화소에 대해 걱정이 많았음.
2, 3개 정도는 교환이 안된다고 하니.. 눈으로 확인하고 살수 밖에.
근데... 그 확인하는데 2만원 달랜다 -_-;;; 쩝.. )





집 근처 킨텍스.

서울 모터쇼가 곧 열린다고 한창 개관 준비중으로 항상 인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킨텍스 덕에 요즘 동네 차선도 다시 그리고 도로 포장도 다시하는곳도 늘고...

but... 주말마다 미어처지는 차 때문에 쌓일 스트레스 생각하면 그다지 반갑지 않다는 !





사설이 너무 길었다 ^^;;;

자.. 이것이 오늘 근 50만원을 투자해 사들고 온 모니터.!!!



19인치에.
베젤이 얇은편이고.
DVI 단자 있고.
싼데도 불구하고 명암비 1000:1 에다가
광 시야각 이란 이유때문에 사들고옴.

(잘나가는 대기업 제품은 가격이 따블이더라는 ㅠㅠ)

반응속도는 20ms밖에 안되지만 넓고 깊게 보이는게 내 취향에는 맞다.

반응속도 8ms짜리는 명암비 700:1 에다가.. 결정적으로 시야각이 너무 좁아서. 나와는 안맞음!





화질은.. 뭐...

CRT보다 훨 못하지만 ㅠㅠ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다.





색감 그런대로 괜찮고. 또렷하고 ..

싼맛에 산거치고 대 만족이다.



근데...

이제 월급날까지 뭐먹고 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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