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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섬... 여의도 밖에 없는줄 알았다 ㅡ.,ㅡ;; (선유도)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3. 6.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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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날...
정녕 5월이 맞단 말인가...
이리도 덥단말이냐.

강바람 함 쐴꼄...강변북로 지나가다 한강을 들렀다.



날이 더워 그런지.. 평소엔 잘 켜놓지 않던 월드컵기념분수가 시원해 보인다.

기왕 한강온김에 옆에 보이는 선유도 공원이나 가보자...






양화대교던거 서강대교던거.. 그중간에 있는 섬에 만들어놓은 공원....

솔직히 별기대 따윈 없이 갔는데..

어라..

생각보다 잘해놓았더라 ㅡ,.ㅡ;;;;

( 지금이야 생긴지 얼마 안되었으나... 관리소흘로.. 어쩐지 몇년후엔 흉물이 될거 깉은 분위기두 ... )






좀 들어가니 구정물을 식물로 정화시키는 무슨 정수장 같은게 나오고..

그 뒤에 정수된 물이 흘러가는 이상한 곳(?) 이다..

아무리 봐도 정수되었다고 볼수없는 구정물에 이끼같은것두 둥둥 떠댕기는데 ㅡ,.ㅡ;;;

애쉐이들은 저기서 수영하고 논다 ㅡ,.ㅡ;;; 우웩~







좀 옆쪽으로 지나니 산책로 같이 섬 주위로 간간히 밴치도 있고... 조용하니..

나두 담에 책이나 한권 갖구와서 조용히 시간 보내가 다야겠단 생긱이 들더군.







차분한 공원길 같은곳을 지나 이어진 길..

내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중년 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좋네...







다 좋은데... 곳곳에 눈에띄는 염장 커플 !!

저..저... 뭐하는 짓인게냐 !!

확대해서 보자 ㅡ,.ㅡ;;;






이.. 이런 ㅡ,.ㅡ;;;

저자세.. 저각도.. 왼팔의 받침 절묘한 목의 각도 ㅡ,.ㅡ;;;; 으악!!!

돌을 던져주자 !!




괜히 치일어 오르던 화를 삭히고...

선유도 에서 제일 볼만했던곳..



전망대...

지상 30여미터쯤 되어보이는 구조물인데... 꽤 깔끔하게 잘 해놓았구.. 전망도 괜찮았다.

날씨 때문이었을까... 흔히 볼수없는 야릇한 느낌이 드는 장소였다..







넉넉하게 불던 바람.. 파란 하늘과 구름... 가장 선호하는 날씨와 낮선장소에서 오는 묘한 느낌...

굉장히 해피한 오후였다.





오우~ 기분 만점 !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드컵 분수...







관광샷도 한방.. ㅡ,.ㅡ;;;; (오래간만이다 카메라 바라보는건... )







밴치에 누워서 올려다본 하늘... 한껏 여유를 만끽~







오늘 날씨는 정말 예술이었다..

비온다음날이고 바람이 꽤 강하게 불어서 잡스런 먼지들도 없고..

파란하늘.. 거기다 하얀구름!! ( 구름이 없으면 아무리 하늘이 파래도 미워보인다.. )

서울에서 이런 하늘... 일년에 한 서너번 보면 행운인듯 하다 ㅠㅠ







선유도 한가운데 있는 정원 같은 곳인데..

자그마한 대나무 밭... 아마 여기가 가장 시원한 곳이었던거 같다..






그 정원같은곳엔.. 이런.. 연꽃(?) 같은 습지 식물들이 잔득 있었는데...

황당하게도 개구리 , 두꺼비 같은것둘도 살더라 ㅡ,.ㅡ;;;;;



찬찬히 빈둥거리며 섬 한바퀴 돌구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한 두시간 걸렸나?

별 생각없이 간곳이라 그런지 날씨탓인지

참 기분 좋게 둘러본곳 같다..

( 그 염장 커플들만 빼고 ㅡ,.ㅡ^)


다음에 책한권 끼고 느긋하게 다시한번 찾아볼 생각이다..






ps

한강다리들 중 유일한 인도교가 있는곳이 바로 여기 선유도...

별로 이쁘진 않아 건너진 않았는데.. ( 결정적으로 애쉐이들이 뛰어딩겨서 정신없다 ㅡ.,ㅡ;)

쩝... 담엔 건너볼까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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