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5)모터쇼.. 후다다닥 다녀왔음.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5. 5. 10. 05:48

본문














앞에서 이어서....




당연... 가로사진은 클릭해서 보겠지....





Jeep 부스에 몰려든 남정네들.!!!

앞에서 말했다 시피.. 젖을 꽉 조여서 골이 팍 진 모델들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남정네들이
저렇게나 많더라는...

차에 관심가지는 사람은 단 2명 ! ㅋㅋ

저기 양키도 한명 보인다.

야한거 좋아하는거는 뭐 달린놈들이라면 국적을 가리지 않는군.








외국인 모델.

푸조 부스니깐.. 프랑스 여인네일까?

(푸조 간판이 다 나오게 사진찍느라 힘들었음 ㅠㅠ )








아랫입술 두접시 ^^;

뭐.. 웃자고 하는소리고.

외국인인것 말고는 솔직히 큰 매력은 없더라는...







이제 대충 구경하고
슬슬 인파가 많아져서 어서 여길 떠야겠단 생각이 들어 출구쪽으로 향하다가.. 

모터쇼 최고 인기 차종 벤츠 SLR 부스를 지나가는데...

아까보다 인파가 한 3배는 많아진듯!

여기 모델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받을수록 힘이 나나보다.

사람들 틈사이로 절묘하게 한컷!

( 스스로 절묘하다 말하니 아주 민망하군 ^^:; )








역시 빨강은 팬탁스의 색이다.!

그건 그렇고.. 저 모델 며칠동안 저렇게 웃었으면 얼굴 경련 날듯도 해 보이는데.. 
참 피곤한 직업인듯.

그리고.. 흠.. 흠...  이 사진에서 저 빨간 치마가 왠지..
치미가 아니고 무슨 사각 천조각같은거고
입고있는게 아니고 손으로 들고서 가리고있는거 같이 보인다 ^^;;;;

그렇게 보이는 순간 엄청 야하게 느겨져서 가슴이 철렁 한다는 ^^:;;;;;;;;;;
나만 그런가?









앗. 미니쿠페 !!!

귀여워 라~

갖구싶다.. 젠장.!!! 얼마 안한다 !!! 3000 만원 조금 넘는다 !!!

누가 하나 사주라 ㅠㅠ







미니쿠페에 걸터앉아있던

귀여운.... 척? 하는 모델.

헤어스타일이 무척이나 공들인 거 같아서 머리 스타일 한컷!!

하는데....







찰칵! 하는 셔터소리에 반응을 한다.

코스튬 플레이 하는 듯한 이미지였지만 프로는 프로인가보다. 반응이 빠르다 ^^;

다른 여타 모델들은 섹시함을 강조하는 반면 이분은...  귀여움으로 승부를 낼 작정인가보다.

미니 쿠페 구경하면서 잠깐 잠깐 봤는데...

셔터 소리 날때마나 포즈를 취하는데 거의 일본 H 만화의
'아무것도 몰라요 어떻해요~ 아잉~' 이런 자세들... 뭐.. 심지어는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눈썹을 八 자로 살짝 찡그리는... 귀여운(?) 자세의 달인이시더라는 ^^;;;;;

조금 소름 돋았었다 ^^;;;;;;








( 가로사진은.. 클릭 ! )

아~ 미니쿠페..

이쁘기도 하지..







미니쿠페의 내부.

솔직히 3000만원을 훌쩍 넘는 차값에 불구하고...
너무 좁다.
아니... 너무 쫍따!!

개성있는 계기판에 아귀자귀 예쁘긴한데.. 쫍다 ㅠㅠ

그래도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정말 좋겠다.

(내돈주고는 쫍아서 죽어도 못사겠단 이야기다 ^^; )







모터쇼라고 해서 승용차만 있는게 이니다.

시내버스도 있다 ㅋㅋ

신형버스인가본데 실제로 서울시내를 언제쯤 누비고 다닐지 궁금.

바닥이 상당히 낮아서 올라타거나 내리기 무척 좋아 보이더라.

거.. 공항에서 운행하는 버스나. 에버랜드 같은데서 운행하는 셔틀 같이 낮더라는..

대충 감이 와?







오옷. 굴절버스.

우리나라의 도로사정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굴절버스.

작년에 도입하려다가 욕 무지하게 들어먹었었던거 같은데...

전시 행정 좋아하는 이명박 아저씨가 언젠가는 밀어붙일듯 ^^;;;


근데.. 버스 타보려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는.
이쪽문으로 줄서서 주르르 타고 저쪽문으로 주르르 내리면서
상상이상으로 좋아들 하시더라는 ^^;;;;







오전 11시 30분경에 가서 12시 30분경에 나왔다.

딱 한시간 후딱 구경하고 온셈.

아까 들어갈때와는 딴판의 풍경이!!

이 많은 사람들이 언제왔다냐 ^^;;;

공휴일이니 점점점점 더 많아지겠지?

일찍 뜨길 잘한짓인듯 싶더라.








나오는 길에 본
대학생 자작 자동차 입상작들 이란다.

쩝...

솔직히 너무한다 싶더라.

전시장 안에 전시 되지도 못한것도 그렇거니와..
솔직히 퀄리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떨어진다 -_-;;;;

학생들의 열정을 펌하하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다.

이게 바로 공대생의 센스인가 -_-;;;;; 

술값조금 줄이고.. 미대생 꼬셔다 디자인좀 신경 쓰고.. 조금더 분발해줬으면.....






하..하..


드디어 끝!!!!!


한시간 동안 참 많이도 찍어댔다 싶다.


집 앞에서 하는 전시라 슬렁슬렁 쉽게 왔다가 쉽게 가고.. 게다가 공짜표였으니
전시의 질이니 수준이니 뭐 이런거 따질 입장은 못되지만
어쩐지 국제 모터쇼라고 하기엔 참 질적으로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차발표회 하나 없는 국제 모터쇼라니....

옆 동네 중국에서 하는 상하이 모터쇼는 어떨런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출품된 자동차들만 해도 벌써 격이 다르더군.

게다가 전시 내용도
차는 악세사리이고 모델이 중심이 된 주객이 전도된듯한 풍경이 거의 모든곳에서 연출되고,
특색있는 차지만 모델의 외모가 조금 떨어진다 생각되면 사람들의 관심을 전혀 못받는
그런 풍경도 많이 보이더라는... 
( 차도 차지만, 그 모델도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왠지 상당히 딱해보였었다.)

모델들의 태도도 썩 모터쑈 답지 않은것이...
예를 들자면 뭐..
솔직히 말해 전시차에 모델을 세우는 이유는 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인데
그런 프로 정신보다는 자신을 어필해서 대중에게 인기를 끌어보려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레이싱걸들의 연예계진출이나, 팬들이 많이 생겨서 지명도가 올라가면 몸값이 올라가는 그런 효과같은것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듯 해보인다고나 할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젯밥에 관심이 더 많아 보였다고 할까? 뭐 그랬다..

음.. 모터쇼라기 보다는 자동차 소품을 이용한 모델 경연대회?
이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봐도 좋을듯한 그런 전시회였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주 원인은 대중을 확~ 끌어당길만한 참신한 차가 없었기 때문일것이다.
유일하게 차에 관심을 더 보인 밴츠 SLR 부스를 보면 알수 있듯이 사람들은 거짓말은 안한다.

다음에는 쭉쭉빵빵 모델들 보다 더 관심가는 차를 많이 들여와서
좀더 다양한 볼거리와 모터쑈라는 이름에 걸맞는 내용으로 가득찬 모터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헉헉.. 끝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