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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14/n) - 고성 건봉사 2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8. 10. 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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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적멸보궁을 둘러보고 나오는길에 건물 옆 으슥한 숲쪽을 보니
사람이 지나다니는 흔적이 보이길래 살짝 내려가보니
오오... 시원~한 계곡이 흐르고 있더라.

오호라.. 이렇게 좋은곳을 스님들만 다녔다 이거지~







그렇게 크지도, 끝내주게 근사하지도 않지만
한나절 더위를 식히고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함께 한량 같은 여유를 즐기기엔 충분한듯.









사진도 찍고 한동안 노닥거리며 땀좀 식히고~









그냥 갈 순 없지!
발도 담그고 손도 씻고~








내려가는길에 돌계단길이 아름다워서...








'금강산 건봉사' 라고 적힌 봉서루를 지나서 대웅전으로 들어가는길....








입구에 약수(?)같은게 있길래...
먹어도 되는 물이라길래...
떠먹는 바가지에 이름을 써 놨길래...
주둥아리 쭉~내밀고 쪽쪽 빨아먹었음 -_-a









봉서루 옆쪽으로는 이런 기가막힌 경관이....









봉서루 아래를 통과해서 들어가면...








부처님 사리를 모셔놓았다는
대웅전이 나온다는...







대충 이런곳.









대웅전 뒷쪽으로 돌아가보니
뭔 자그마한 팻말이 보인다.








등공대 가는 방향이라는 팻말.
아... 아까 건봉사 입구에서 본 안내판에 있던 그곳!

딱 보아하니.. 산을 좀 올라가야 할 것 같아서
저곳에 가는것은 포기! ㅎ









대웅전 뒷쪽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기왓장.
기와에다가 글시 써 넣는데 한 돈만원쯤 했던거 같은데...
저게 다 얼마야....








근데 말이지...

저렇게 쓰여지고 있더라는 -_-a
나름 소원도 빌고 좋은데 쓰여지라고 쌩돈내면서 기와 사서 글씨 쓰고 그랬을텐데
저건 좀 아니다 싶더라.

저기 써진 박태수씨는 이 사실을 알까 -_-a








담배 한까치 물고 한창 제초작없중인 스님(?)








대웅전 안쪽도 기웃~

근데.. 부처님 사리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이곳이 아닌가?








기와에 글씨 쓰기등.. 이런저런 기념되는것을 판매하는곳.
근데 여기저기 보기싫은 낙서들이 .. 쩝.
삼천남초등학교 6학년 1반 28번 윤설 이놈~ ㅋ









건봉사 마당에서 노닐던 강아지.
카메라를 바짝 들이대니깐 놀란눈을 하고 슬슬 도망가더라.








대웅전 들어오기전 입구였던 봉서루 안으로 들어가보면 .. 그냥 이렇더라...









대충 구경 하고 돌아가는길.
몇발자국 가다가 돌아보니 아까 그 강아지가 따라 나와서 나의 가는길을 지켜보고 있더라.








길따라 조금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어라. 그 강아지가 계속 따라오는거였다.
자슥... 정에 굶주린건지....

















내려오다보니 지붕에 풀이 무성하게 자란 집이 있다.
이게 관리를 안해서 이렇게 된 거 같기도 하고.. . 일부러 저렇게 만든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신기하기도 하고 보기엔 참 좋더라.







붉은색 벽과 초록색 지붕이
꽤 잘어울린다.








시골 산동네.
집 앞의 나무와 아주아주아주 친환경적으로 보이는 집.
한폭의 그림같다고나 할까....









이집 현관을 보니..
어라? 아까 그 개가!

여기가 이놈 집인가보다.
흠.. . 내가 좋아서 따라내려온게 아니고
그냥 집에 가는길이었는데 우연히 같은 길은 걸었던거란 말인가 ㅠㅜ
이게 뭐야 ㅠㅜ








건봉사 입구. 불이문 옆의 커~다란 나무.
옆엔 계곡물도 흐르고 나무그늘에서 쉬어가기 좋더라.








강원도라 그런가.. 여긴 뭐든지 잘자라는듯.








특히나 이렇게 꼿꼿하게 반듯하게 자란 소나무들이 많더라... .

대충대충 건봉사를 다 둘러 본듯.

고성 1경.
즉 고성에서 젤 갈만하다는 고성 1경을 왔으니 뭐.. .
고성 다 본셈 ㅋ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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