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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안면도 갔었던...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8. 11.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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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5일.
오늘로 부터 몇달전인
무려 7월 26일날 놀러갔었던
안면도 사진들...


아직도 정리 안된 사진들이 어머어마 ㅠㅜ

이제 어디가면 사진좀 작작 찍어와야겠다...


...



암튼.
공짜 팬션이 생기는 바람에
뜻하지도 않던 안면도 여행.

여름휴가철 시작기라 살짝 막히기 시작하던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순조롭게 안면도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밥.

대낮부터 거한거 먹기도 뭣하고 ( 팔지도 않더라 -_- )
간단하게 팬션 근처 칼국수 집.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고 있으니
목탁소리가 돌아보니...

시주 받으러 온듯.

서울 같으면 염불좀 외우다가 돈좀 챙겨들고 갈텐데
시골이라 그런지 가게 사람들이랑 다 친한듯.

한참을 염불 외우더니 주인아저씨가 같이 식사하자며 불러들이고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같이 식사를 하더라...

삭막한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
좋더만.









가게앞 우체통.

이것도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것.








칼국수 가게 아저씨의 취미인지
이런저런 식물들을 가게앞에서 기르고 있는데...









가게앞 화분에 자라는 포도.
야.. 이거 곧 따먹어도 될 정도로 잘 자라더라.
집에도 포도나무 하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ㅋ








네비찍고 어렵사리 찾아간 팬션.
한쪽면은 호수. 한쪽면은 바다!
참으로 기가막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더라.

이쁜 잔디밭과 이국적인 건물들이 괜찮아 보이는 팬션.


팬션 이름은 레이크엔씨 빌리지.

http://www.lakeandsea.co.kr/index.jsp

홈페이지는 여기!!








잔디밭과 호수...








호수앞에는 이런 정자(?)같은곳이 있어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기 좋은곳도 있고...








정자에서 호수를 바라보면...
나름 운치있는 석고상도 있고...
응? 근데 눈에 왠 안대?







웩~
왠 벌래가 알을 놓아두었더라는 -_-;;;
가만보니 석고상도 꽤 무섭게 생겼다구 ㅠㅜ







저 눈탱이만 아니면 꽤 이쁜 사진이 될 뻔...








일단..
하룻밤 잘 방.
쿨럭~
밖에서 보는것보다 좀 많이 그렇더라.. .

이쁜 팬션 많더만...
이제 뭐.. 벽지만 잘 바른 민박이지 팬션은 무슨 ^^;;;

하지만 공짜였어서 모든게 용서되고
따신물 잘 나와서 괜찮았고
에어컨 잘 나와서 괜찮았고
앞에 호수, 뒤에 바다가 있다는 입지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는곳.









방에서 방충망 넘어로 바라보이는 호수.
방 앞으로는 나무 테이블과 나무의자도 있어서
차한잔 하기 좋은...








방구경도 했겠다
짐 대충 던져놓고
카메라 하나 둘러매고 동네 구경...








동네좀 돌아보다가
어두워지기전에 팬션 뒷쪽의 바닷가로 내려가보았다.

붉게 물이 들어가고있는 칠면초.

인천공항갈때 영종대교 근처 붉~게 물들어있는 갯벌을 본 적이 있는사람은 뭔지 알듯.



칠면초 [七面草]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Suaeda japonica
분류         명아주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서식장소         바닷가 갯벌
크기         높이 15∼50cm
 

바 닷가 갯벌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며 딱딱하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곤봉 모양의 육질이며 길이가 5∼35mm이고 끝이 둔하며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변한다.

꽃은 잡성화이고 8∼9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수꽃과 암꽃이 모여 2∼10개씩 달린다. 꽃자루가 없으며, 꽃의 색깔이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자주색으로 변한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육질이며 끝 부분이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둥근 달걀 모양이다.
 
수 술은 5개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포과이고 길이 2.5∼4mm의 원반 모양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종자는 1개이고 지름 1.5∼2mm의 렌즈 모양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해열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아직 푸릇푸릇한 칠면초와.. 갯벌의 게들이 만들언호은 흙 알갱이들..

마치 사막의 한 풍경같이 보이기도 한다.








야.. 이렇게 말라비틀어진 가지가 있으니 정말 사막풍경 같아보이는구려...









붉은색 칠면초 뿐만이 아니라 자주색 칠면초도 있더라...
이게 군락을 이루어서 쫙~ 펼쳐진 풍경은 참으로 멋진데 말이지...
여기는 그정도 군락지는 없는듯.








그냥..

뭔지모를 특이한 풀.








갯벌 옆을 따라 차가 다닐수 있는 길을 따라...

가자! 갯벌 탐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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