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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시도, 모도 나들이 ... 1. 삼목선착장 -> 신도.시도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9. 5. 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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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당일로 다녀올수 있는 섬여행.
1.  석모도니 무의도니... 너무많이 가봤다. 안가본곳이면 좋겠다.
2.  나름 볼거리도 조금 있으면 좋겠고.
3.  자전거타기에 힘들지않는 산이 낮은 섬이면 좋겠고...


이 세가지를 만족하는 섬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신도.시도.모도 더라..

원래 신도, 시도, 모도 각각 다른 섬 이지만
세 섬간을 연결하는 연도교가 생겨서
마치 하나의 섬을 돌아다니듯 돌아다닐 수 있다고...





일단.

영종도에 있는 삼목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야한다.

자가용을 가지고 간다면 비싼 영종도 하이웨이 톨게이트 비를 물어야 하지만
주차는 공짜니 그걸로 위안을 삼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 돈이 많다면...인천국제공항서 택시!
* 인천국제공항에서 203번, 또는 301-1번 버스타고 삼목전착장 하차.
*. 인천 전철 동인천역 하차 → 112번 버스로 삼목선착장 하차.(강인여객 032-577-6265, 20분 간격)
*. 공항선전철을 타고 '운서역'하차, 롯데마트 정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710번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
등등등.. 방법이 있다고 한다.




삼목선착장 도착.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전거 하나 질질 끌고 배를 탈 준비...







삼목선착장의 자그마한 삼목여객터미널 ^^
들어가보면.. 코딱지만한 매점 하나 있고 아~무것도 없다 ㅋ

표를 사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매표소 조차 없어서 좀 당황했는데
터미널 입구에 걸린 안내판을 보니....






나올때 왕복 요금을 내면 된다고 한다.

얼마전 석모도 갔을때는 배 탈때 왕복 표 끊고 섬에서 나올땐 표검사도 없이 배를 타는 시스템이더만
이곳은 반대더라.

암튼. 배탈때 표 끊는데 없다고 당황하지 말자 ㅋ








배시간도 남고 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이런 기막힌 사진이 있더라.
한눈에 다 보이는 영종도 & 주위 섬들의 항공사진.

어디가서 이런 사진을 구하랴..

자주가던 석모도, 교동도도 저기 보인다.








다리로 연결된 신도, 시도, 모도가 보이고.. 그 뒤로 장봉도도 보이는 사진.







삼목선착장 여객터미널 외벽에는
각종 드라마 촬영지 안내 간판이 붙어있다.

조낸 유명(?)했던 풀하우스 촬영지도 있고.. .
나름 인기있었던 슬픈연가 촬영지도 있고...
듣도보도 못한 드라마들 촬영지도 있고....








신도 지도도 발견.

오늘 자전거 타고 섬 돌아다닌 길을 파란줄로 그려보았다.






신도 넘어.. 시도, 모도 지도.








제일 중요한 배 시간표 & 요금표 !!

주목할점은.. 자전거도 돈을 받는다는것!

근 십년전...
선착장 아저씨가 자전거도 표끊어야 한다던 이야기에
농담하는줄알고 그냥 갔다가 배 못탈뻔 했던적이 있어서 하는 이야기라는 ㅋㅋ
그땐 진짜 농담인줄 알았었다 ^^;







한시간에 한대씩 오는 배가 올 시간이 가까워지니 차량 행렬이 길어지더라.
한 배에 다 태울수 있을까 싶었지만 나중에 배에 차 올릴때 보니 자리가 남더만.







신도로 갈 세종 1호.

이곳 저곳 섬 들어갈때 타던 익숙한 배들과는 모양이 조금 다른배.
특이하게도... 여객실이 없다.
아니.. 있기는 있는데 갑판 아래에 있더라.








독특한 배 구조.
그덕에 차량이 엄청많이 실린다...









나름 제일 높은곳에도 올라서 보고....








평온해 보이지만
실상은 새우깡 먹을 준비중인 새들 .. 훗.








배위의 사람중.. 새우깡 봉지를 든 사람을 노려보는중이라는.....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지기 시작하니
아직 출발전인데도 난리도 아니다.

새우깡 말고.. 다른과자도 잘 먹을까?








오~

뭔가 멋진 순간을 포착한것같은 쾌감!









새우깡 습득 스킬이 엄청난...








시선은.. 항상... 새우깡.









신도를 향해 항해중.

배로 한 5분? 10분? 그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신도에 도착.

큰 기대도 안했지만..
내려서 보내 뭐.. 역시나 그냥 시골동네.

의외로 걸어서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








살랑살랑 바람 맞으며 자전거타고 가다가
이정표가 보이길래....

풀하우스, 슬픈연가, 배미꾸미조각공원
이곳 세군데만 보면 이 세섬에 볼거리는 다 본거라고 카더라...








정말 가는곳 군데군데 팬션이 어찌나 많은지...









일단. 신도는 크게 볼거리가 없는듯하여
열심히 자전거 패달들 밟아서 시도로 넘어가기로..

저기 신도섬과 시도섬을 연결한 연도교가 보인다.









신.시도 연도교!








명색이 그래도 바다를 가로질러 섬과 섬을 연결한 다리인데
그냥 동네 다리같은 느낌 ^^;;

섬 자전거 여행의 좋은점 한가지는
차량 통행이 극히 미미하다보니 차도에서 자전거 타기가 참 좋다는점.

이런 다리도 전세낸 기분으로 편안히 달릴 수도 있다는 ^^









시도로 넘어와서 조금가니
예쁜 교회 건물이 하나 보이더라.

이곳 외에도 시골동네를 다니다보면 원주민들의 집은 다 죄다 오래되서 낡고 부실해보이는데
교회만은 너무나도 잘 지어놓은 경우를 많이본다.
주위집들과 너무나도 위화감 느껴질 정도로 잘 지어놓은 그런...

동네집들과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왠지 기분이 씁쓸해지는건 뭔지...









한가한 전원풍경.. 이라고 해야하나...

사람도. 차도 없는...









여행지 신도.시도.모도 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익숙한 시골풍경이 펼쳐저 있을뿐....








시도에서 볼거리란 나름 유명한 '풀하우스 세트장' 그리고 '슬픈연가 세트장' 이 있다.
자. 일단 그곳으로 가보자!

그곳을 둘러보려고 가던중...

길가에 승마 체험장이 있던데... 관리인도 없고~
그냥 말한마리만 덩그러니 있길래.. 한컷.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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