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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보기힘든 원형무지개 목격! - 브로켄 현상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1. 3. 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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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목격.

사진으로 담을수 있어서 행운이었던듯...





 
  - 브로켄 현상(Brocken 現象) -
  
  '브로켄 현상(Brocken 現象)' 이라는 단어는 이 것이 처음 발견 되었던 독일 중부지방의 베저강 과 엘베강 사이에 있는
  하르츠 산지의 제일 높은 봉우리인 브로켄산(1,142m)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대기광학에서는 이 것을 'glory'라 하여 '광륜(光輪)이나 후광(後光)으로 표기하는데, 태양 빛이 미세한 안개 입자
  사이를 통과 하는 과정에서 반사, 회절(回折, diffraction)되어 파장별로 색깔이 분리된 원형의 테가 무지개처럼
  여러 빛깔을 띠게 되는 것으로, 보통 테의 안쪽 부분은 청색을 바깥쪽은 적색을 띠며, 테의 중심부분은 밝게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

   또한, '브로켄의 요괴(Brocken 妖怪)' 또는 환영(幻影)로 불리는 이유는 독일의 문호 'J.W.괴테'의 명작
  '파우스트'( 1790년~1831 발표)에서 악마가 마녀들을 불러 모아 축제를 이 산 에서 열었다고 묘사 되어 있으며,
  어느 등반가는 이 산에서 브로켄 현상을 보고 놀란 나머지 실족하여 죽은 것 이 원인이 되어 브로켄 현상을
  '브로켄의 환영(幻影)' 으로 불러지게 되었던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1865년에 '에드워드 윔퍼'라는 등산가도
  마터호른을 등정했을 때 산정에서 이 브로켄을 목격한후 하산 도중 4명의 대원이 추락해 죽자 이 것이 브로켄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당시는 '브로켄의 요괴(妖怪, Brocken's monster)' 나 '브로켄의 환영(幻影)'으로
  알려졌고 불길한 징조로서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언제부터인가 '브로켄 현상(Brocken 現象)'은 행운의 징조로 바뀌었다. 태양을 등지고 안개에 쌓인
  산꼭대기에 서서 거인이나 요괴처럼 커다랗게 보이는 자기 자신의 그림자가 안개의 벽에 비춰져 보일 때 그 광경이
  너무나 환상적이고 신비로운데다 좀체 보기 힘든 희귀한 자연현상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 행운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행운"이 닿지 않으면 평생 에 한번도 볼 수 없다고하는 이 것은 오늘날에는 "산에서 '브로켄 현상
  (Brocken 現象)'을 목격하게 되면 결코 산에서 죽지 않는다"는 전설로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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