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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 벚꽃 - 봄기운 가득! 아쉬운 벚꽃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3. 4. 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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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봄이다.

벚꽃이 멋들어지게 피어나는곳중 한곳. 일산 호수공원

요즘 주말이고 평일이고 해떠있는 시간에 짬이 안나서
봄꽃들이 피기 시작한지 한참이 되었는데도
벚꽃은 커녕 꽃구경다운 꽃구경을 아직 한번도 못했다.

일산 호수공원의 주말은 붐비는 인파때문에(특히나 벚꽃필때!) 나가기 싫고...
평일날 언제 짬내서 벚꽃 구경하러 산책좀 가야겠는데...


동네 아파트 단지나 해가 잘들어오는곳에 피어난 꽃들은
이미 활짝 피었다가 저물고 있는녀석들도 있고 해서 마음이 무척 급해졌다.

마침 오늘 낮에 시간이 생겨서
부랴부랴 일산호수공원을 찾았다.


꽃이 다 지기전에~







호수공원에 도착해보니.. 하하.

이곳도 나름 물가라서 기온이 다른곳보다 낮은가보다. 아직은 많이 이른듯 ^^;;;
아무리 서울보다 조금 늦게 꽃들이 핀다고 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괜히 나혼자 마음만 바빴던거다 ^^;







곳곳에 진달래는 활짝 피어난곳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든꽃들이 아직 덜피었다는 느낌.






몇년전 발견(?)한 매화밭.

매화꽃이 피어나긴 했지만
아직은 일부만 비어나고 꽃몽우리가 그대로인게 많았다.






한창 피어나는중인 매화꽃.






곳곳에 초록이 묻어나기 시작하는 호수공원

근처 MBC의 카메라맨이 호수공원의 봄기운을 담으러 혼자 들른듯.
앵커고 뭐고 아무것도 없고... 혼자 하염없이 풍경만 담고 있더라는..







호수공원의 벚꽃 상태.

아쉽게도 아직은 한참 덜 피어난...


이번주알이면 얼추 피어날듯한데
진정 절정은 다음주중일듯.

평일날 사간이 되면 꼭 다시 오리라.







기대했던 스팟(?)들은 한겨울과 크게 다를것 없는 경치를 ㅠㅜ

앙상한 벚꽃나무 가지만이 ㅠㅜ





같은자리에서 2011년 4월 21일 찍은 사진.

사진에 보이듯 축축 늘어지는 벚꽃종류라서
그 아래 돗자리 깔고 놀기엔 그만인 그런곳.






호수공원에서 유일하게 만개한 꽃이라곤 바로 이 개나리.

모든 꽃망울이 다 피어나서 샛노란 색을 마음것 뽐내고 있는중.







개인적으로
호수공원에서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멋진 벚꽃나무.

마찬가지로 아직 개화조차 안되었다 ㅠㅜ






동일한 장소의 2011년 4월 21일 사진.

화사하니 얼마나 좋아~

더욱이 오늘같이 하늘이 푸른날 이만큼 피어있었으면 정말 황홀했을텐데 말이지...

옛날사진으로 만족하기에는 좀 아쉽다.







이번주말이면 이 벚꽃나무도 다 피어나려나?

이 나무 참 멋진데 말이지...






같은장소, 같은 나무의 2011년 4월 21일 사진.

다음주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겠지...








일산 호수공원의 벚꽃상태. 흑~

아직은 벚꽃 몽우리가...

눈깜짝할새 팝! 하고 꽃이 터질것만 같은 몽우리.







뷰가 탁 트인곳에서 조금 쉬었다 가기.

늙어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피곤타 ㅎ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장소.







벤치에서 쉬면서 발 아래를 보니..

ㅋㅋㅋㅋ

지도 꽃이라고... 봄이라고... 깨알같은 꽃을 피웠네~ ㅋㅋ







아직 살짝 덜피어난 목련.

이곳에서 바로 한블럭 옆.
출근할때마다 보이는 아파트 단지에 피어난 목련은 이제 꽃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꽃이 지길래
호수공원의 꽃들이 다 지면 어쩌나~ 하며 마음이 급해서 달려온것인데
이곳은 아직이라니... 헐~

겨우 한블럭 차인데 많이 다르다.






화사한 목련꽃을 제대로 구경 못하고 이 봄을 보내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반갑다 목련~






파란 하늘과 멋진 조화







무슨 풀인지 모르겠는데 유독 푸릇푸릇하게 잔뜩 자라서 싱그러워 보였던...







언제 생겨났는지 본적없던 돌탑이 만들어져있었다.

폐자제 쌓아놓은것 같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던...






호수공원 구석구석을 잘 찾아보면 이런 산책하기 좋은...
사람손이 덜탄곳이 아직은 많이 남아있어 참 좋다.

근데 호수공원 올때마다 이런곳이 조금씩 줄어들고
산책로라고 길을 내버리고, 심지어는 콘크리트 포장을 해 버리는곳이 자꾸 늘어나는데
자연과 가까워야 할 공원에 그 무슨 미친짓인가 싶어서 자꾸 화가 난다.
그냥 놔두자. 쫌!






그나마 호수공원에서 가장 큰 진달래 군락.

몇년전에 활짝 피어났을때는 정말 볼만했는데

아직은 아쉽게도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다.







만개한 상태는 아니지만 꽤 많이 피어나서 그래도 볼만한...







역광을 받은 꽃잎이 참 아릅답던...






아직은 앙상한 가지만이..

길 양쪽으로 서 있는 벚꽃나무가 꽃을 피우면 참 아름다운 길인데 말이지...






같은곳, 2011년 4월 21일의 사진.

다음주를 기대해본다.






마음것 봄햇살을 받으며 호수공원 반바퀴를 느긋하게 천천히 걸었더니
기분도 좋을뿐더러 마음이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다 ㅎ

호수공원의 꽃들은 아직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겨울이 끝나고 완전한 봄이라는건 확실히 느낄 수 있엇다.

다음주에 다시 방문했을땐
모든 꽃들이 활짝 피어난 향기로운 호수공원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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