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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정 - 일산 정발산, 일본가정식 요리집을 가보다.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7. 5.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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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이 파란게.. . 외식하기 좋은 날씨!ㅋ


갈만한곳 찾아보다가 조금은 색다른듯 해 보이는곳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토끼정.


일본 가정식을 한다는 곳인데 가정식 답지않게 크림우동(?)이 유명하다나?


반쯤 재미삼아 한번 들러보고싶었다.






가게 들어서니 약간은 색다른 인테리어.







여기서 우린 최고령 손님이었음 ㅎㅎ


날씨가 좋으니 창가쪽 자리들이 좋아보였다.







어찌보면 일제강점기 영화에 나올법한 분위기.


콧수염이라도 기르고 왔어야 하나 ^^;







나름 추억돋는 소품들도...







딸기 밀키 소다.


탄산음료를 매워(?)하는 딸아이 때문에 탄산이 없는 음료를 찾았는데... 없다! -_-;;


알콜이 없는 모든 음료가 전부 탄산수가 베이스라는...


게중 저 밀키소다가 가장 탄산이 덜 느껴진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거의 탄산이 느껴지지 않을정도여서 딸애도 잘 먹어 다행.







창가자리가 났는데... 났는데....


음식나오기 전인데....


자리 바꿔달라 그럴까? 하다가 말았음.








크림 카래 우동.


카래 우동 위에 크림이 잔뜩.


따듯한 음식이다 보니 몇번 휘~ 저으면 크림은 금방 녹아 없어진다.


먹기전만 이쁨 ㅎ







함밤 스테-끼 밥


'함박'이 아니고 '함밤'?


이상하다 싶었는데 함박스테이크에 밤을 올려준다 ^^;


계란후라이 아래엔 맨밥이 한주먹 깔려있어 배부름.







토끼정 잔칫상


이런저런 짭쪼름한 고기 튀김 등등 모음. 밥은 없다.


밥 따로 시키고 반찬으로 먹기 좋더라는..







딸아이를 위해 따로 시킨 밥.







다 시켜놓고 보니 어마무시하게 많음 ㄷㄷㄷ


어른 둘, 아이 하나가 다 먹기에 좀 많다 ㅎ







외식 좋아하는 딸. V를 그려댄다.


아내의 집밥이 맛이 없나보다 ㅋㅋ







배부른데 끝까지 싹싹 비워먹고 배 터짐.


다음날 아침까지 안먹어도 될 판.







가게 나가면서 보니 웨이팅석이 촌스럽게(?) 이쁘게(?) 되어 있어서 잠시 앉았다 감.






토끼정.


인테리어 괜찮고, 가격은 애들 데이트 할때 모양빠지지않을만큼 고만고만...


서빙도 친절했고 분위기 좋게 식사 잘 했는데


음식이 조금 달고X2 짜다.


젊은애들은 좋아할거고, 나같은 중늙은이는 금새 질려할맛.


타겟 연령층이 젊으니 뭐라할건 아닌듯.







그렇게 배 부르다 노래를 부르더니 팥빙수 먹자고...


"밥먹는 배랑 팥빙수 먹는 배는 따로 있어요~" 라는 애 답지 않은 말을 날리는 딸 -_-;;


어디서 줏어들은거냐 그런건 ㅋ






엄마 먹고 싶은거 시켰더니 


딸아이가 싫어하는 팥과 콩가루가 잔뜩 ㅋㅋㅋ


표정이 안좋다 ㅎ




엄마아빠만 신나게 퍼 먹음.


진짜로 밥먹는 배랑 팥빙수 먹는 배는 다로 있었다.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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