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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OASIS)내한공연.. 티켓은 끊었으나...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6. 1. 2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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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오아시스 내한공연이 있다하여

순간 흥분해서 날뛴적이 있었다...


물론.

예매 시작 시간을 눈 빠지게 기다려서 이런 저런 사연 끝에 예매를 했었는데

그 표가 이제서야 도착했다.








자... 이제 표도 손에 넣었으니

공연날만 기다렸다가 가서 신나게 즐겨주면 되는거지만.....



귀.. 귀찮다 -_-;;;

so.. 팔아치워버리기로 했다는 -_-;



이것도 귀찮고.. 저것도 귀찮다.

요즘 사는게 망망대해 한 가운데 키를 잃은 작은 배 처럼 뭔가 표류하는 기분이다.

뭐든 손에 잡히는게 하나 없고 관심이 가는것도 하나 없으며 열심이고 싶지도 않으니...

그냥 숨만 쉬면서 직장 나가서 일이나 하다가 때 되면 퇴근하고 때되면 먹고 싸고 자고

기계적인 삶을 살면서 뭔가 새롭게 각성하고픈 목마름은 있지만

막상 판이 벌어지면 흥미가 떨어져 슬며시 한발을 뺀다 -_-;;;


악순환...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예전같으면 이런 기분일때는 벗어나 보려 이상한 짓, 의미없는 몸부림 같은 저지르고 보자는 심리가 발동했지만

지금은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여유(?)같은게 생겨버린것 같다서... 나름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으론 그게 점점 끓어가는 물속에서 한번 팔짝 뛰어보지도 않고 죽어버리는 개구리 같이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지름길거 같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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