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건없고.
걍 날도 꿉꿉하고 해서 저녁때쯤 강바람 쐬러 한강고수부지를 찾았더랬다.
오오옷!
싱그러운 잔디!!
사실 사진이 좀 오바되어서 그렇지만...
7월의 싱그러움이 물씬.. 하긴 하더라.
자리 잡고 돗자리 까는동안
거의 동시에 돗자리를 깔기 시작하던 한 커플.
대충 앉을자리 정리하고 뒹굴거리다가 보니... 어느새 자리깔고 널부러진지 3시간째 모드를 연출중이더라는..
'내가 한강좀 댕겨줬지!' 라는듯한 포스. ㄷㄷㄷ
걍 의미없는...
날씨가 이만큼 흐렸다고...
그래도 좋더라고...
해가지고..
어둠이 내리고...
간짜장 시켜먹고... ㅋㅋ
좀더 뒹굴거리다 가려 했는데!
모기들이 엄청나더라 ㅠㅜ
일반 집모기와는 달리
극심한 가려움과 고통을 동반하며.. 1시간뒤에는 전혀 가렵지않은 환상은모기(?)
모기때들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났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한강좀 댕겼다' 하는 사람들 몇몇은 모기장 펴 놓고 그 안에서 놀더군!!
그래서 찾아봤다.
ㅋㅋㅋ
하나 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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