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
참고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깨끗하게 보인다는... (800*600 size)
( ISO 800 , 1600.. 가끔은 3200 까지 ㅠㅠ 사진이 구리구리해도 이해하길.. )
아.름.답.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아직도 귀에서 파도소리가 들린다 ㅠㅠ
머리.. 안어울린다..
배경을 망치는 인물 ㅠㅠ
여기서 '조엘' 을 만났다.
호핑 투어를 가기 위해.
25불을 지금 달라고 한다..
100불짜리 밖에 없어서 잔돈 부탁한다고 하고 쥐어주긴 했는데 어찌 영 맘이 불안하다.
마닐라에 있으면서 하도 나쁜 이야기를 많이 들은 탓에 물이 들었나보다.
ㅠㅠ
조엘이 배를 준비하는동안 모래에 달러->원화->페소 계산해가며 맞게 바꿔홨는지 계산도 해보고...
썅.. .의심하면 안되는데 말이지. 맨날 사기만 당하고 산 사람처럼 이게 뭐하는건지....
근데.. 게산 해보니 원화를 페소로 바꾸는것 보다
달러를 페소로 바꾸는게 환율이 훨씬 좋다.
필리핀 환율이 세계 최고라 그러더니.. 왠지 남는 장사 같아서 기분 뿌듯.
열심히 계산중인 ^^;;;
어디 버려진 초등학생 같다 ^^;;;
버려진 초등학생.. 땅바닥에 그림 그리며
'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엄마가 데리러 온뎄어요 ㅠㅠ '
이러고 있는듯 ^^;;;
어이없는 Fuck me ^^;;;
(진짜로 하면.. 죽일거야 !! )
변태 초딩.
화이트 비치의 물색은 정말이지...
자연으로 조성된 모래사장이 아니고 매년 필리핀 정부에서 모래를 사다 깐다고 한다.
그래도.. 아름답긴 아름답다.
백색의 모래덕에 저런 옥색같은 바다를 볼수있으니 말이다.
우쒸~
그냥.. 의미없는 한컷.
이것도 역시..
의미없는 한것.
세일링용 배.
얼마였더라...
걸핏하면 필리피노가 와서 저거 하자고 하는데...호핑 할거라 안타봤다.
어릴때 요트 탔을때.. 돗대가 회전할때마다 머리숙이며 고생했던 생각하면..
뭐.. 저 돗이라고 별다르겠나.
별로 타고 싶지도 않다.
조엘이 배 준비하고 있는 동안... 잠시 대기중.
저 머리 땋고 저러고 있으니... 희안하게 생겼다 ^^;
저 배가.. 우리가 타고 나갈 배.
저거타고 섬 일주 비스꾸리 하게 하면서 스노우쿨링 따위도 하고.. 뭐 그럴거다.
배타고 가면서본 섬 구석탱이에 있는 '로렌조 빌라' 입구
배로 들어가는 입구가 인상적이었다.
but.. 화이트 비치랑 너무 멀어 별로 가고싶진 않더라는...
잔잔한 바다. 통통배타고 통통통통~~
스노우 쿨링도 하고 낚시도 하고..
새우살 가지고 낚은 작은 고기.
근데.. 스노우쿨링은 대박 실망 -_-;;;
예전에 태국 갔을때의 바다속과 비하면 여긴 뭐.. 그냥 초라하다고 해야 하나...
산호도 별로 화려하지 않고, 특히나 고기들이 쬐그만것들 밖에 없을뿐더러 별로 화려한 색을
가진놈들이 없다.
태국서는 내 머리통 보다 더큰놈들도 무지개 색을 띄고선 눈앞에 꺼리낌 없이 왔다갔다 하고
빵조각을 들고 물에 들어가면 겁도 없이 온몸에 달겨들고 했는데...
여기 고기들은 겁도 무지하게 많아서 사람근처도 잘 안오고.. 색깔도 칙칙한게 대부분이고..
산호초도 좀 칙칙한색에... 쩝...
좀 실망.
스노우쿨링 하다가 배를 타고 섬 모퉁이를 돌아가니
바다가 점점 거칠어진다.
저기 보이는 섬이.. 크로크다일 섬이라고 한다.
잘 보면.. 정말 악어처럼 생겼다.
조엘이 웃기는 영어발음으로 크로크다일 섬이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처음엔 저기 악어가 산다고 하는줄 알고 진짜 살아있는 악어가 저기 있냐고 되물으니..
조엘 이 쉐이... Yes!! 라면서 뻥을 친다 ^^;;
점점 거칠어저만 가는 바다.
크로크다일 섬 보여줄라고 이리로 온거란다 ^^;
'그게 다야?' , '어'
이런 어이없는 -_-;;
출렁거리는 파도 넘으면서 배타는것도 뭐 재미는 있더라는..
씨.. 씨밸 !!
장난이 아니잖아 !!!!
강풍과 파도, 흔들리는 배.
하지만 배 보는 아저씨나 조엘 표정은 완전 태연한거 보니 이건 아무것도 아닌가보다.
하긴 필리핀 배 구조상 이런 파도에 자빠질수 없게 생기지 않았던가.
나도 조엘처럼 배에서 일어서서 흔들리는 배를 즐기기로 했다.
뭐.. 금세 익숙해지더군.
앉아서 가는거 보다 훨 재미있더라는...
to be continue....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마닐라 마지막날, 귀국 (16/16) (0) | 2004.12.21 |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까띠끌란 공항 (15/16) (0) | 2004.12.18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보라카이 전망대, 화이트비치 (14/16) (0) | 2004.12.18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보라카이 오토바이투어, 전망대 (13/16) (0) | 2004.12.18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보라카이 호핑투어, 리젠시 리조트 (12/16) (0) | 2004.12.18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10/16) (0) | 2004.12.16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보라카이 레드코코넛 (9/16) (0) | 2004.12.15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마닐라 국내선 공항, 보라카이 가는길 (8/16) (0) | 2004.12.15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마닐라 마카티, 이스트우드 (7/16) (0) | 2004.12.15 |
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마닐라 다이아몬드 호텔, SAISAKI (6/16) (1) | 200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