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 계속...
참고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깨끗하게 보인다는... (800*600 size)
( ISO 800 , 1600.. 가끔은 3200 까지 ㅠㅠ 사진이 구리구리해도 이해하길.. )
신나게 배타고 스누우쿨링 하고..
그러다가 섬 한쪽 귀퉁이 이상한 자그마한 해변에 도착.
화이트 비치랑은 또 다른 물색이다.
여기서 밥먹고 좀 빈둥거리기로...
해변에 내려오니 동네 꼬맹이들이 물장난 치면서 놀고 있더라는.
역시 짐승이건 사람이건 애기들은 귀엽다.. 비록 시커먼색이더라고 ^^;
인터넷도, 게임기도 뭣도 없지만..
항상 즐거운 아이들.
전자제품에 찌들고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우리네 아이들은..
졸라 싸가지 없는 땅바닥에 패대기 치고 밟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엉망징창 초딩으로 커가고...
흠.. 말이 샜다 -_-;;
느껴지지 않수? 순수..
'마안꼬까요~' ( <-- 맞나 몰라.. 들리는 대로 씀.. 여러분사랑해요~ 뭐 이런뜻이라던데 )
이상한 말을 외치며 따라오는 아이들.
처음엔 자기네 집에서 하는 식당에 끌고 가는줄 알고 약간 긴장했지만
낮선 사람들에 대한 신기함과 친근함의 표시뿐이더라는...
빡빡하게 살아오다 이런 순수를 접하고서도 그 때를 못벗는 우리.. 썅.. 반성하자.
안보는게 낫다.. 빨래 넘겨라 -_-;;
내가 봐도 못봐주겠다. .욱~
식당 간판.. ㅋ
여기서 호핑 떠날때 조엘이 사들고온 시푸드들을 요리해서 내놓더군.
탐비산 비치? 이곳이 그렇게 불리는 곳인가보다.
조엘이 조리해서 내놓은 점심
저걸 다 먹으란 말이냐 !!
먹다 먹다 지쳐서 결국 남겼다는 ㅠㅠ 아깝다.
(특히나 다 발라먹지 못한 크랩 ㅠㅠ )
숙소를 옮겨서 한번 묶어 보기로..
한군데만 계속자면 재미없자너..
한국사람 열나 많다는 리젠시 ^^;
여기 소유주도 한국사람이라고 얼핏 들은듯...
뭐.. 스윗 룸 따윈 돈없어 못가고..
젤 싼방..
레드코코넛 보단 비싸지만 더 작다.
바다도 안보인다 -_-
TV가 조금 더 좋은거고 집기들이 조금 쌔거고.. 소품들이 호텔처럼 칼 정리 되어있는거 외엔
그냥 레드코코넛이 더 넓직하고 좋더라는..
니것 저것 샤워켑에 쉐이빙 세트까지..
있을건 다 있는.. ( 레드코코넛은 그렇게 까지 꼼꼼하진 않았었다. )
테라스 너머로 보이는 연못.
팔뚝만한 잉어들이 살고..
그 옆으로 펫말에 '먹이를 주지 마세요' 라고 한국말로 써있다 -_-;;
대충 씻고 옷갈아입고..
오빠 달려 !!
city 100 같은 짱깨 배달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 1시간에 250페소 줬다 )
보라카이 섬 구경을 가기로.
열나 구린 오토바이.. 기어도 잘 안먹고.. 시트는 엉덩이 아프고 ㅠㅠ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존나 힘들었다 ㅠㅠ
구비구비 보라카이 원주민들 사는 사람들 집 사이를 지나 저~기 호핑 갔던 반대쪽의 해변.
여기는 비치가 화이트가 아니더군.
파도도 좀 치고.. 마치 많이 깨끗한 우리나라 동해한 해안 같더라.
동네꼬마 녀석들.
이동네 꼬마들은 관광객에 닳고 닳은 느낌이라 좀 밥맛이더라는..
오토바이 세우고 비치로 나오니 '내가 오토바이 시큐리티 해줄께.. 오케이?'
이러면서 쭐래쭐래 따라온다.
그러면서 오십페소 달라고 손벌리더라는 -_-;;;
개쉑.. 쉭쉭~!! 절루가 !!!
별로 볼건 없는 해변이었지만
왔으니 사진 한방. ^^:
동네 원주민들. 해변 모래사장서 배구하면서 놀고..
왠 백인 양년이 끼어드니 광분해서 달겨들고 ㅋㅋ
내가 빌린 오토바이 시동이 잘 안걸리니깐 서로 도와주겠다고 나서서 도와주고..
뭐.. 아까 그 시큐리티 해준다는 꼬마 말고는
아직은 순수한 사람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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