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우웩~
이것은 무엇인감 -_-;;;
누에고치? 그런간가?
비록 말린거지만 씹으면 왠지 초록 액체가 터져나올것만 같다.
이건 또 뭐람 -_-;;;
물방개?
쩝...
이 외에도 살아있는 전갈, 불가사리.. 등등 참...
별로 식욕 안땡기는것들만 잔뜩 팔더군.
얼쩡거리다 보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활기를 띄어간다.
밤이 되면 참 볼만하다는데
페키지 여행이라 일정따라 움직여야 하는것이 많이 아쉽다.
떠나기전 이 노점상들의 풍경을 좀 많이 담아두고 싶어서..
기웃 기웃 거리며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는...
별의 별 먹고싶지 않은걸 돈까지 받아가며 팔던 왕부정 거리의 노점들...
기억해 두겠스.
중국와서 또 하나 인상깊었던것은
택시마다 저렇게 운전석에 창살로 같막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의심이 많은 중국사람 특징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얼마나 험악한 동네인지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싶다.
음... 위험해.. 중국인.
암튼.
2시간의 짧은 구경을 마치고 왕부정 거리를 떠나기 위해 버스를 탔다.
왕부정거리.
나름 번화한 거리에 깔끔하게 쓰래기 하나 없는 모습이 인상적이지만
잠시 들어가본 그 깔끔한 길 뒤의 골목길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
골목길 따라 들어가니... 한 100m 까지는 이런저런 기념품도 팔고 잡스러운 상점들, 케밥파는 가게들.. 등등이 있다가...
한 200m쯤 들어가니 우리나라 60년대 사진속에서나 볼법한 풍경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데
딱 빈민촌 같은 느낌...
느낌이 참 안좋았다.
쌓여있는 연탄재, 허물어지기 일보직전의 집들, 낮선이를 경계하는 굳은 표정의 사람들,
살짝 겁이나며 빨리 나가는게 좋겠구나 싶을정도의 두려움을 느끼게 되더군.
(감히 사진 찍을 생각이 안들더라는... )
화려한 백화점의 이면 100m에는 정 반대의 세상이 여과없이 존재하는 이 이상한 중국.
이곳 왕부정 거리에서... 중국에서는 보여지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더랬다.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본 중국 거지 (? 진짜 거지일가? 신발이 너무 좋은거 아냐? )
워낙 일반인들도 부시시 꽤재재 하게 하고 다녀서
잘 구분이 안갈 정도이다.
저녁먹으러 가면서 본...
참. 안이쁜 소형차 -_-;;
저녁은 북경오리 잠깐 맛좀 보고...
서커스를 보러 갔다. -_-;;
왠 서커스람.
싼 페키지 여행이니.. 포함되어 있는 서커스도 왠지 허접할거 같고
물건이나 강매할거 같아서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따라가보자.. 싶어서 갔는데....
오홀~
이거 꽤나 흥미진진하니 재미있더라는 !
공연사진 찍는데 별 제약이 없어서
신기해 하면서 마음것 찍어왔다. ^^;
처음 등장한 왠 여인네 2명.
뭔가를 보여다오!
유연한 몸놀림.
허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더라는....
점점 고난이 기술을...
-_-;;;
-_-;;;;
저..저런...
사람 맞나 싶더라.
저러고선 옆으로 빙~ 돌리는데..
참으로 대단.
아낌없는 환호를 보내주었다.
가~끔 TV에서 얼핏 보던 우산 묘기.
뭐.. 이런 로멘틱(?)한 퍼포먼스도 잠깐 잠깐 보여주고..
대단....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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