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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천진 - 북경 ) [3/26]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6. 3.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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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시뻘건 중공기.

태극기도, 민방위기도, 새마을기도 아닌..
시뻘건 중공기가 펄럭이는걸 보니... 진짜 중국에 온게 맞긴 맞구나 싶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 타자마자 밥먹으로 간다고 하더니 5분만에 도착한 식당. -_-;;

기내식 먹은지 한시간 남짓 지났는데... 밥 먹으란다 !! -_-a

암튼.. 돈드는거 아니니 열심히 먹어줬다.

( 가이드 왈 ... 북경과는 달리 천진은 좀 후진동네라서 저곳이 천진 지역에서는 나름 고급식당이라고 하는데
믿을 수 없다 -_-^ 누가 때놈말을 곧이 곧대로 믿겠는가 ! )











딱.. 역전 앞의 중국집 들어온 느낌이랄까 ^^;;;

중국에서의 첫 식사. 뭐.. 나름 재미있었다.











식당 주차장에 서 있던 검은 승용차.

오~ 중국에도 그랜저 TG가 돌아댕기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_-;;

가만 보니 현대가 아니고 Honda 더라는...


닮았다고 욕좀 들어먹더니... 진짜 순간 헛갈릴 정도로 닮았다.





아래는..

에 일산 Kintex에서 하던 모터쇼에서 찍었던 그랜저 TG 의 뒷모습. 비교해보자.



^^;;;

단지 세계적인 트랜드 일 뿐이라고 말하는 현대...

너..너무하잖어 !! ^^;













( 북경 가는 고속도로의 가로등.. 센스 없기는 -_-a)

암튼. 밥 먹고 북경으로 달려간다.

무려 한시간 반 이상 걸린다고 하네 -_-a




가는동안 지루해 할까봐 가이드가 해 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중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커서.. 거리관념이 우리랑은 크게 차이 난다고 한다.

중국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면 '바로 요 앞에 있어요' 라고 하면.. 그걸 우리가 생각하듯 한 2~300미터 생각하면 안된다고..

요 앞에 있다고 하면 보통 한 4km... 한 10km까지는 그냥 저 앞에 있다고 한다고 한다 ^^;;;

참.. 그도 그럴것이..

땅덩어리가 우리나라 남한의 97배 정도 되니... 거리감도 97배 정도 차이 날 도 하다.


이렇게 생각의 차이가 크다 보니... 중국인은 나름대로 바른말 했는데

요앞에 있다더만! 하며 때놈한테 속았다고 하며, 때놈말은 믿을놈이 못된다고 해 왔는지도 모르겠다.














중국의 힘 ! 이라며 인터넷에 흔히 올라오는 무지막지하게 무식해 보이는 사진들...

실제로 참... 무지막지한 장면들이 아무렇지 않게 보이더라는 ^^;;;

( 참고로 저 차는.. 삼륜차더라는... 추억의 삼륜차 ^^ )













가는도중 이상한 숫자들을 나열한 간판들이 보이길래
저게 뭔가~ 하고 봤더니.. .

전화번호더라는 -_-a

좀 띄워 쓰던지.. 작대기라도 좀 긋던지.

알아보기 힘들게 시리....














오오오. ㅎㅎ

낮선 문양 ^^ LG전자 ^^

이국땅에서 자국기업의 공장을 바라보는 느낌. 참 색다르더군.












한참을 달리다가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간다고 한다.
화장실을 다녀올 사람 다녀오고...
간단한 매점도 있으니 들렀다 오라고 하는데...
단. 자동차 문화가 아직 정착이 안된 중국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휴게소를 생각하면 안된다고 한다.


뭔소린가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가서 커피 한잔 사려고 저 가운데 큰 입구로 들어서니....

거기가 화장실이고... 저 우측에 하얀 창문 달린곳이 식품점.
건물안에서 식품점을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창문가에 서서 이거 달라 저거달라 하면 주는... -_-a

좀 황당 하더군.




암튼.

휴게소가 발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 해 주는데
자동차 문화가 정착이 안되어있는것도 이유이고...
우리와는 거리관이 너무도 차이가 나기에 휴게소가 장사가 안된다고 한다.

무슨소린고 하니..

우리는 서울서 부산까지 차 끌고 가면... 장거리 운전이고.. 힘들고 멀고... 별의 별 소리를 다 하며
2시간마다 휴게소 꼬박꼬박 들러서 주전부리도 먹고 하는데...
이넘의 중국넘들은... 상해서 북경까지 차타고 금방이에요~ 이런단다 -_-a
북경까지 금방가요. 차타고 25시간 '밖에' 안걸려요~ 라고 -_-;;;;

25시간이 금방 이라는 개념이라서..
휴게소 같은거 안들리고 그냥 한방에 가버린다고 한다 ^^;;;


그도 그럴것이 중국에 우리의 서울 부산 개념이면..
북경서 중국 서쪽 동네 가는것과 비슷할터인데
대략 기차타고 80시간을 가야 한다니...
말이 80시간이지 3일하고 8시간. -_-
거리 개념이 다를수 밖에 ...











휴게소에서 보이는 주유소.

중국의 휘발유 가격이 궁금해서 쭐래쭐래 가서 보니...

90 위안.

1위안에 129원이니... 

11,610원 !!!!

중국의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억! 소리나게 비싼거다.


그래도 너무한거 아냐?
설마 저게 리터당 11,610원 일까? 설마 -_-a

뭔가 내가 잘못알고 있는거겠지?
그런거겠지?













북경시내로 진입하는 톨게이트너머 군인들이 차량을 통제랄 하더군.

우리가 북경 관관을 온 이 시점이 무슨 인민대회 하는 시기라서 볼일 없는 차들은 북경시 진입 자체를 안시킨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택도 없는 소리라며 내차 가지고 내가 가겠다는데!! 라며 난리 부르스를 치겠지만...

공산주의 국가의 국가의 한마디는 아무도 불만 없이 그냥 따를수 밖에 없는것인가보다.

아니..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자라와서 불만 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듯 하다.












짠밥좀 되는 공안인가보다 ^^;;

피둥피둥 살찐 몸을  따땃한 햇살아래 찬바람을 피해 차안에서 노닥거리는 폼이.. ㅎ











북경 시내로 들어서니..
역시 중국답게 자전거가 넘쳐난다.

아주 활기찬 도시의 느낌.













워낙에 스케일이 큰 사람들이라 그런지
새로 짓는 건물들은 죄다 큼직 큼직하니 시원시원하게 짓더라는....

대국이라는 이미지로 의도적으로 스케일이 크게 보이고 싶어하는 허풍스러운 면도 없잖아 있을듯...












버스 타고 가면서...

그냥 아파트들..


참고로 북경의 아파트 값은...
비싼 아파트들은 어마어마하고..
서른 몇평짜리 아파트가 우리돈으로 3억 정도 한다는거 보니...
대충 강북의 아파트 값과 비슷비슷 한 편인듯 하더라는..


게다가 개인 소유도 아니고 정부 소유이고 사용권만을 구입하는것이라고 하니

결코 중국이라고 뭐든지 싼것만은 아니더라는....














버스안에서 바라보는 북경의 풍경....











얼마 남지않은 북경의 성벽일부분 이라고 한다.
이 북경 성벽을 따라서 순환도로가 건설이 되고, 그 지하에는 자하철이 건설이 되고... 그랬다고 하더라는...











가이드 가 이야기 했던.. 그 얼마 안남은 성벽.
'한 200m정도 남아 있습니다.' 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적어도 1km는 넘겠더라는 -_-;;;

가이드가 비록 조선족일 지라도.. 중국물 먹고 사니.. 뻥이 느나보다.











곧 있어 열릴 북경 올림픽 준비로 온 시내가 공사판 천지이다.

여기저기 부수고 짓고 다듬고.. 

난리도 아니더라는.










ㅋㅋㅋ

시내버스에 붙은 킹콩 포스터.

과연 저 한문을 중국사람을은 어떻게 발음을 할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

낀꿔~ 정도가 아닐런지...

텍도 없다고? ㅎㅎ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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