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아까 동방신기 스러운 포즈를 취하던 녀석들이 봉 묘기를 보여준다.
허나.. 여전히 동방신기 스러운 포즈를 ^^;;;;
인간 원숭이가 따로 없다.
봉과 봉 사이를 겁없이 몸을 날려가며 마음대로 휘졎고 다닌다.
참.. 겁없는 어린 친구들.
한 발 위에 걸터앉아 합장을 -_-;;;
그것보다 버티고 있는놈은 단지 두 팔만으로 저걸 버티고 있다는게 더 신기.
얼~~
공중에서 이빨로 끈물고 빙빙 돌고 난리 났음 -_-;;;;
오우..
정말 대단한 서커스 단원들.
싸구려 패키지 여행에 형편없는 서커스 일줄 알았는데
기대이상의 재미를 선사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
정말 '쑈' 구나 라고 할만큼의 화려한 공연은 없었지만
기대 이상의 충실한 볼거리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90도 인사 ^^;;;
박수 박수~~~
이 서커스를 끝으로 호텔로 돌아와 휴식.
아.. 버스타고 끌려다니는 여행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은근 피곤하더라 -_-
반신욕 조금 하고 나니 피곤이 몰려와서 바로 골아 떨어짐.
....
좀 잘만 하다 싶은데 전화가 온다 -_-;;;
알아들을수 없는 말로... 모닝콜이란다 -_-^
씨..씨밸 6시 30분 이거든 !!! ㅠㅠ
페키지 싫어 ㅠㅠ
먼넘의 일정이 6:30분 부터 시작되는지...
참 힘이드는 여행이네 그려....
씻고 밥먹고 어쩌고 해서 버스타러 모인시간 7:30분.
자.. 또다시 힘겨운 관광이다 ㅠㅠ
자..자.. 하나투어 마크가 떡하니 보이는 저 버스를 타고 오늘도 여기저기 끌려다니겠지 ^^;
저 앞에 보이는 시커먼 아저씨가 북경 관광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 조선족 가이드 아저씨.
버스타고 떠나면서 본 하루밤을 묵었던 숙소.
오늘도 참 날씨 좋다..
다행이다.
북경에는 이렇게 군데 군데 나무가 심어져 있는 땅이 무척이나 많더군.
정말 땅이 아깝다 할 정도로 여기저기 이런 부지가 형성되어있더라는...
여름에 잎이 우거질때 보면 좀 볼만할거 같더군.
버스타고 가다 본 버스 정류장 안내판.
역시...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난감할뻔 했다 ^^;;;
자자자...
오늘의 관광은 ...
서태후의 여름 별장이라는 '이화원' 으로 시작한다..
이.화.원.
황제가 저기 입구에 걸려있는 현판을 3일(?)을 연습해서 썼는데...
서태후가 퇴짜 놓아서 석달(?)을 다시 연습해서 걸린 현판이라고 한다 -_-a
참.. 서태후 그여자 몹쓸여자네 그려...
암튼.. 이화원에 왔으니..
이화원이 어떤곳인지나 알아보자.
이화원 서태후의 여름 별장인 이화원(The summer place : 이허위엔)(Summer Palace and Imperial Garden in Beijing: 세계문화유산, 1998) 199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된 중국에서 최대 규모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완전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황족 정원이다. 특히 서태후의 여름 별장으로 더 유명하다. 북경 서쪽 외곽인 해정구(海淀區 : 하이디엔취)에 위치해 있으며, 북경 시내에서는 15㎞ 떨어져 있다. 이화원의 전신은 북경 청의원으로, 후에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원명원을 불태웠을 떄 함께 파괴되었다. 그러다가 광서 14년(1888)에 서태후는 해군 군비를 이용해서 다시 재건했으며 이 때 이름을 현재의 '이화원'으로 바꿨다. 1900년, 이화원은 또다시 팔국 연합군의 선공을 당했다. 서태후는 서안에서 북경으로 돌아온 후에 다시 거대한 자금을 들여 복구에 나섰다. 이화원은 무엇보다도 규모가 실로 엄청나며 총면적이 294㎡이다. 본래 평지였던 곳을 파내 만든 곤명호(昆明湖)와 호수에서 파낸 흙으로 쌓은 만수산(萬壽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수면이 전체의 3/4을 차지한다. 서태후가 이화원에 이처럼 각별한 관심을 둔 목적은 피서와 요양었으며, 1903년부터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 곳에서 보냈다. 서태후는 이 곳에서 신하들과 국정을 논할 일이 많이 생기자 정원 앞 부분에 궁전과 생활거주지구를 짓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화원은 궁전과 정원 두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황족 정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화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곤명호는 인공호수이지만, 인공호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그 규모가 실로 엄청나다.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보트와 곤명호 위를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뱃놀이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곤명호 동쪽 기슭에 잇는 17 공교의 난간에 새겨져 있는 544마리의 사자도 볼 만하다. 또한 곤명호를 안고 있는 만수산은 역시 곤명호를 팔 때 나온 흙을 쌓아 만든 인공산으로 화려한 누각이 있으며 이화원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역시 인기가 좋다. 단 만수산은 따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
음...
인공호이고 그 파낸 흙으로 산을 쌓았다니..
최고다 정말 -_-;;;
대체 이 서태후라는 여자가 뭐하는 여잔지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 겠다..
1898년 광서제가 이를 싫어하여 입헌파 캉유웨이[康有爲]에 접근, 신정을 실시[戊戌變法]하여 입헌군주제를 위한 전환을 꾀하자, 서태후는 보수파 관료를 부추겨 쿠데타를 감행, 신정을 100일로 종식시키고 광서제를 유폐하는 무술정변(戊戌政變)을 일으켰다. 의화단(義和團)의 반(反)제국주의 투쟁이 고조되자, 이를 이용하여 열강에 대해 선전을 포고하였으나, 8개국 연합군의 침입을 받아 시안[西安: 陝西省]으로 피신하였다. 모든 진보적 개혁에 반대하던 서태후도 베이징[北京] 귀환 후에는 입헌 준비, 실업(實業), 교육의 진흥 등 신정을 실시하였으나 대외적으로는 배외정책에서 굴욕적 외교로 전락하여, 중국의 반식민지화는 더욱 심각해졌다. 청왕조의 권위 실추와 함께 혁명운동·입헌운동이 고조되는 가운데 광서제가 죽은 하루 뒤에 죽었다. |
이화원 왔으니..
입구에서 판에 박힌 증명사진 한방 찍어주고... (웃. 눈부셔)
입구를 들어서니..
그냥 그냥 그런 풍경 -_-a
높으신 분들만이 걸었을법한 한가운데 난 길.
중국의 궁이고 무덤이고 어디고 황제가 지나갔을법한 길에는 모두 저런식으로 정 가운데 눈에 띄는 길이 있더라는..
그냥.. 죽~ 걸어가면서.
이런식으로 문 밖에서 보면...
저런 돌 같은 장식이 보이는 구조가 아주 많은데..
억경 장치 라고...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놓아두는거라고 한다.
중국 어딜가나 저런식으로 가려진 곳이 많더라는.
근사한 경치 있음 같이 보고 그럼 좋을것을... 본다고 닳나 -_-;;; 욕심쟁이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 '억경' 이 무엇인지 대충 찾아보았다.
광활한 벌판이 펼쳐진 중국은 어디를 보아도 시선의 제한이 없다. 따라서 중국의 정원은 늘 시선을 제한하는 장치를 만든다. 이를 위해 중국의 조경은 다양한 조원수법(造苑手法)을 통해 감상의 묘미를 극대화시킨다. 대표적인 저원수법의 하나인 억경(抑景)은 정원의 입구에서 시선을 제한하여 안의 모습을 감춘다음, 나중에 안의 모습 전체를 공개하는 방식이다. 높은 담, 석물, 축한, 담장에 뚫은 기하학적인 모양의 창 등을 배치하여 시선을 제한함으로써 그냥 자유롭게 보도록 놓아두질 않는다. 이처럼 중국의 조경은 그들에게 주어진 자연환경인 대평원의 지평선이 갖는 느낌의 정반대가 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중국 정원은 병풍의 한 폭 한 폭을 감상하듯이 연속적으로 주변을 돌아다니며 감상하도록 되어있다. 폐쇠된 회랑을 지난 다음 갑자기 확 트인 시계를 본 다음 곧바로 폐쇠된 회랑을 만나게 한다든지 하여, 연속적으로 경이감과 의외성을 느끼도록 하는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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