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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왕부정 거리 ) [4/26]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6. 3. 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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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공공기관인냥 왠 공안들이 지키고 서있는 작은 건물이 있더군.
알고보니... 북경시청 정도 되는 건물이더군.

저기 보이는 저 조그만 건물 하나가 설마? 라고 생각했으나...
저 안은 어마어마하게 넓다고 한다 -_-;;;
(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듣고 깜짝 놀랄정도였으니.. )
대문만 그럴싸하게 만들고 나머지 담벼락은 밋밋한 높은 담 뿐이고
안은 보이지 않으니 얼마만한지 어떻게 생겼는지 가늠이 안된다.

저렇게 대문만 세워놓고 안을 보여주지 않는것은 중국의 풍습 비슷한것으로
남들에게 보여주는걸 꺼리는 습성 때문이라고 하더군.
의심많은 때놈들... 누가 훔쳐갈까봐 꽁꽁 숨겨놓는것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거리의 사람들 보면 죄다 후질근한 옷에 머리도 잘 안감아 기름떡진 머리하고 다니는데
누가 잘사는지 누가 가난한지 구분이 안간다고 한다.

그사람이 끌고 다니는 차, 병원가서 약 지을때 보면 부자인지 아닌지를 알수있고 외모로는 알수없는게 중국인이라고 하더군.


왜 어른들이 의심많은 사람보고 '때놈 빤스를 입었냐!' 라고 하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자전거 천국 중국 답게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있다 ^^;

우리나라 버스 전용차선과 비슷하게 자전거 전용 차선도 있고....

하긴. 언덕이 없는 북경시내만큼 자전거 타고 다니기 좋은 동네가 또 있을까...













중국도 차도 많고 정체도 있고... 여성 오너 운전자도 있더군 ^^


가이드에게 들은 또 다른 이야기 하나.


중국의 남.녀 관계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중국의 여자들도 남자와 동등하게 일을 하고.. 돈을 벌고..
버스기사 택시기사 등등 모든 직종에서 남자와 같은 힘든을 한다고 한다.
허나... 퇴근하면
여자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_-;;;

퇴근하면 남자들이 허겁지겁 장보러가서 음식 사다가 집에와서 밥하고 빨래하고 살림하고...

-_-;;;;

정말이지 대한민국에 태어난게 감사할 따름이다 ㅠㅠ



왜 그렇게 사냐 했더니..
중국에서의 여자는 남자의 재산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비싼 금전적 대가를 치르고 데려온 재산이기에 고이고이 아껴쓰는거라고 ^^;;

하긴..

우리도 비싼 차 한대 사면 맨날 닦아주고 기름칠 하고 비싼 광택내고
비싼 오일 넣어가며 애지중지 하지 않던가.

사람을 재물 취급 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어찌보면 서로 win-win 하는 생각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가다보니...

다음 목적지인 '왕부정 거리'에 도착.


그냥 조금 번화한 거리 정도 되는거 같은데

벌건 대낮이라 그런지 별로 감흥이 없더라는 -_-a












그냥..

중국의 공중전화가 보이길래 한컷.


전화거는척 하면서 사진 한컷 찍을까 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때가 꼬질꼬질꼬질~

별로 손대고 싶지 않았다.












왕주정 거리에서 만난 치안담당 거시기.

같이 사진찍자고 하니... 엄청나게 수줍어 하더군 ^^;

저 굳은 얼굴을 보라.













뭐..

날이 추워 진짜 인력거는 탈 생각도 못하고..

가짜 인력거라도...












추워서 가까운 아무 백화점이나 들어왔다.

그냥.. 싱가폴서 본 차이나 타운의 백화점과 구조가 비슷해서 한컷.













일반적인 백화점 물품들 파는데는 재미가 없고... 해서
지하에 이상한 음침한 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니..
백화점과 안어울리는 이런 이상한 것들이... -_-a











맷돌 같은건데 저기 서있는 아저씨가 저 막대를 흔들 흔들 흔들면 맷돌이 돌면서 고운 가루를 만들어 내더라는...






뭐.. 이런것이라고 한다.

Welcome you to have a try !!! ^^;












정체를 알수없는 이상한 인형 -_-a

뭔가 예전엔 이런것도 있었다! 라고 전시 해 놓은거 같은데...

안내문 읽기도 귀찮아서 pass....













그냥...

왕부정 거리 주변 도로.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다.














맥도날드 간판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













왕부정 거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길거리 꼬치구이 자판들.

아직 이른시간이라서 이제 막 준비하며 개업을 서두르고 있더라는.














조금 지나다 보니 부지런한 상인들은 벌써 문을열고 장사를 하고 있더군.

이것저것 맛을 좀 볼까 했는데....

왠지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 안먹었다.

자세히 보면.. 결코 위생적이지가 않아서 선듯 손이 안간다.


한창 팔고 있는 가게는 잘 보이지 않는데

막 자리를 피고 음식들을 준비하는 가게를 보니

찌들은 기름, 대충 아무렇게나 막 담아서 처박혀있는 기름때낀 소스, 방치된 식재료.. 쩝.

괜히 첫날 먹고 남은 3일동안 배탈나서 고생하면 어쩌냐 ... 참자 -_-













얼...

도마뱀 말린것이다 -_-;;;

다리 4개 달린건 책상이랑 자동차 빼곤 다 먹는다더니...

저 바짝 마른 도마뱀이 무슨맛이랴 -_-;;;












얼~~~~

해마!! 해마가 아니더냐 -_-;;;;

바짝 말려 튀겨먹기엔 뭔가 좀... -_-;;;;;;



이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랴!! 싶어서 잠깐 움찔 움찔 했지만

남은 3일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참자....











지네 -_-

뭐..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먹으니..
그런가보다.. 싶더라는.











메뚜기도 우리나라에서 많이들 먹으니 그런가보다.. 싶지만..

여기 매뚜기는 좀 심하게 커서 좀 그렇다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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