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호만 보팅 하겠다고 새벽 3시출발하기로 하고 후배와 약속 해 두었는데...
알람 소리 못듣고 마냥 잠 ㅋ
약속 해 놓고 늦잠 자버려서 후배에게 미안했는데
후배녀석도 알람소리 못듣고 마냥 잤다고 ^^;;
다행히 한 40분만에 정신차려서 4시쯤 출발해서 반나절 잘 놀다왔다는...
처음으로 잡은놈.
30cm 좀 넘는 아쉽지 않을만한 사이즈지만
남들은 대호만 가서 이~따만한거 잘만 잡던데
왤케 잔챙이만 잡히는지... 짜증이 ㅠㅜ
묵직~한게 이~따만한거 잡은줄 알고 좋아라 했는데
온갖 수초를 다 감고서 끌려나온...
저 수초 열심히 벗겼더니 손바닥만한놈 하나 있더라 ㅠㅜ
여름낚시는 참으로 힘들다.
12시가 가까워지면서 어찌나 더운지...
철수길에 아침에 우악스러운 입질을 받았지만 그만 놓처버린 자리에서
10분만 놀다가자며 노닥거리던중
드뎌 이~따만한놈이 잡혔다.
하지만.. 내가 아닌 후배녀석에게 말이다 ㅠㅜ
드랙 찍~찍~ 째고 나가는걸 옆에서보는데 짜증이 ~ ㅋ
마냥 부러워서 나도 한번 들고 사진 한장 박아주시고~
그래도 뭐.. 자잘한놈으로 많이 잡기는 했으니
재미는 있었다만... 이~따만한거 잡고 싶다고~~~
담엔 어탐기 싸들고 가서 수심도 좀 찍어가면서
지형도 좀 살펴가면서
수초권을 벗어나서 좀 찾아봐야겠더라.
이거 뭐..
수초근처는 뭐.. 죄다 자잘하니.. ㅠㅜ
근데 어탐기 어디다 처박아놨더라?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