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파 YA-211 헬스싸이클 구입. 다이어트엔 역시 자전거!

여름내 비가 줄줄 내리는 기나긴 장마(?)철.
비핑계를 대며 생활 동선이 점점 점점 짦아져가고..
그런만큼 살을 퓩퓩 잘만 불어나고...

그래. 집에서라도 운동을 !

게다가 출산후 몸이 챠우만해진 아내의 몸매관리를 위해서라도 !!

이런 마음에 헬스싸이클을 하나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충 찾아보니 역시나 가격은 천차만별.
요즘 홈쇼핑에서 미친듯 선전하는 접는 헬스싸이클부터 헬스장에 있는 전문 헬스자전거까지...
작게는 10단위에서 많게는 몇백만원까지 하는 수많은 헬스싸이클중에 하나를 고르는게 보통일이 아니었다.

일단 접는자전거는 보기만해도 불안해서 안되겠고.
너무 작지 않았으면 좋겠고...
높낮이 조절이 되면 좋겠고...
안장이 앞뒤로도 움직이면 좋겠고...
패달축은 스댕 휘어놓은 그런것 아니면 좋겠고...
기왕이면 싸면 좋겠고!!

이런 저런 조건 따지며 찾다가 하나 발견한게 바로 이것!

렉스파 YA-211

무려 14만원도 안하는 완전 저렴(?)한 가격에
이런저런 조건들을 만족하는 그런녀석이 있길래 낼름 사버렸다.

모든게 만족스럽고 단점이라면...

직접 조립을 해야 한다는것 ㅠㅜ

은근 힘.들.다.

택배요~ 하길래 나가봤더니...
뭐 이런 무거운걸 다 시켰냐는듯한 택배아저씨의 원망스러운 표정과 함께 건네받은 헬스싸이클.

이런식으로 배송온걸 하나하나 풀어서 조립을 해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세상에나.. 운동이 된다 !!




설명서를 보고 한시간 정도씩이나 걸려서 조립끝!

단촐하지만 RPM, 주행거리, 심박수모니터 등등... 적당히 정보를 표시해주는 LCD창도 달려있고...

나름 안정적인 하체...

자전거 아래 조그만 바퀴도 있어서 자전거를 기울이면 마루에서 슬슬슬 밀어서 위치를 옮기기도 편했다.

안장 높낮이 뿐만 아니라... 앞뒤로 위치를 바꿀수 있는 바로 이것!

요즘 많이 파는 X자형 접이식 헬스싸이클을 안산 아유중에 하나도 바로 이것때문이라는....

자전거 패달의 저항을 조정하는 레버.

오른쪽으로 돌리면 페달 굴리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왼쪽으로 돌리면 패달이 쉽게 돌아가는데...

제일 쎄게 해 놓아도 생각보다 저항이 크질 않아 별로 힘이 안든다.

뭐.. 유산소 운동을 위해 산거니 적당한 저항감만 있으면 만족하기에 이정도면 충분한듯.




자. 이제 일을 벌려놨으니
매일매일 TV드라마 보면서 꾸준히 타 줘야 할텐데....

벌써부터 빨래들이 하나둘 걸리기 시작한다 ㅎㅎ

이를 어쩌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