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출산후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다른 애기엄마들을 종종 만나는데
그중 한명이 전직 제빵사(?)라서 음식솜씨가 좋은가보더라는...
뭘 해도 참 재미있는 맛이 나는 요리를 주는 아내와 함께 사는 나로서는 신기한일 ㅋ
며칠전엔 아내가 그 요리솜씨 좋다는 애기엄마를 만나고 들어오더니
나를 위한 선물을 따로 챙겨줬다면서 뭐를 내민다.
처음에 받아들고선.. 이게 뭐지? 싶었다.
정체를 알수없는...
뚜껑을 열어봐도 뭔지 감이..
한약 팩 같기도 하고 ㅋㅋ
하나하나 정성들여 포장한것이 완전 감동!
아내에게선 절대 받아볼수 없는 세심함 !! 어흑~
(연애할 시절에도 발렌타인데이선물로
http://dunkin.tistory.com/2165 이런걸 주던 아내 ㅋㅋ)
포장을 풀어보니.. 아.. 브라우니!!
남의 남편한테 이렇게 정성들여 선물해도 되는겁니까 ㅋㅋ
보기도 좋고!! 게다가 맛도 좋고!!!
살짝 쫀득쫀득하니..
달달하고 부드러운 빵속에 견과류가 들어있어 씹는맛도 2배!
남의 아내 덕분에 참 맛있게 잘 먹었다 ^^;
이런걸 만들지 못하는 아내와 살지만
이런걸 잘 받아오는 아내와 살기때문에 괜찮다고 해야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