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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 멈춰버린 내차! 난생처음으로 견인 당해본 경험.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6.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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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포천 근처로 여행을 다녀오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평소처럼 운행을 하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살짝 살짝 이상한것이었다.

조금 있으니 시속 70Km로 운행중인데도 불구하고
계기판에 모든 경고등이 마치 시동을 걸기전
Key를 On상태에 놓았을때 처럼
브레이크경고등, 엔진경고등, 등등..
모든 경고등이 켜진 상태.

이상태가 정상일리가 없지 않은가...


차도 가끔씩 간헐적으로 울컥거리는거 같고 해서 차름 잠시 세웠는데
이젠 시동이 안걸린다 -_-;;;;

이럴때 써 먹으라고 있는게 보험사 긴급출동아니겠는가!
과감히 견인 서비스를 불렀다.
무려 3분만에 눈앞에 나타난 견인차 ㅎㄷㄷ
(교원나라 자동차보험이었음. 요즘은 the K자동차보험이던가?)




베터리 점프 해서 시동을 걸어주더니, 방전된거였고 한 30분 주행하면 괜찮을거라고 한다.
아니.. 지금까지 운행했던상태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럼 제네레이터가 고장난거니 수리를 해야 운행이 가능하다며
여기저기 전화를 해 보더니 일요일이지만 문 연 카센터를 수소문해 거기까지 견인을 해 주었다.

일요일은 카센터가 문을 열어도 부품상이 문을 닫기 때문에 부품 수급이 안되어서
수리가 힘든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부품도 있다고...  천만다행이었다.






난생처음 견인차도 다 타보는 신나는 경험 ^^;;;

견인되고 있는 차에 타고 가고싶었으나, 위험하니 비좁더라도 견인차에 타라고 ㅠㅜ





일단 수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마음이 편해서일까.. 
견인차 타고 달리는게 재미가 있네 ㅎㅎ






12살이 넘은 내 차.
10년이 넘어가니 종종 소모성 부품들이 수명을 다 한다.
한번씩 이런일 벌어질때마다 차를 새로 사고싶은 마음이 자꾸 들긴 하지만...

요즘 차들 왜이렇게 비싼지 ㅠㅜ





오픈한지 얼마안되어서
손님 끌려고 일요일도 영업을 한다는 포천의 한 카센터.

덕분에 일요일이지만 큰 고생없이 쉬 수리를 하고 갈 수 있었다.





수리시간 두어시간동안 낮선곳에서 딸아이와 놀아주느라 고생중인 아내.


제네레이터(발전기) 교체.
 
수리시간 2시간, 수리비용 13만원...

견인당해서, 견인기사가 끌고간 카센터에서, 수리 안 할수 없는 상황!!
이런경우 바가지를 왕창쓰고 온 경험담을 많이 봤던지라 긴장했었는데
적당한 가격에 잘 수리를 해 주어서 집까지 편하고 무사히 올 수 있었다.

당황스럽지만 잊지못할 경험을 한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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