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돌이 다가오니
사무실 친한 동료들 몇명이 돈을 모아
꼭 필요한것을 선물 해 주었다.
다름아닌
놀이방 매트!
저번에 다른 동료 돌때 몇명 모아서 매트 선물을 했었는데
그게 나름 전통(?)이 되어가는 분위기가 되어버린것 ㅋ
그래서 이번 딸아이 돌 선물로 매트가 생겼다 ㅎㅎ
아내가 매트 하나 사자~사자~ 노래를 불렀었는데
돌때 선물로 들어올거니 기다려보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매트 선물이 들어왔다 ^^;;;
택배로 온 이따시만한 박스 2개.
놀이방 매트 용도로 사긴 했는데
아무래도
유아용 매트의 디자인은.. 너무 격하기에 내가 못견딜것 같아서,
동일한 구성에 디자인만 성인(?)취향인 '디자인 쿠션 매트' 라는걸로 골랐다.
쇼핑몰에 파는 유아용 매트는 죄다 뽀로로니 토마스기차니...
원색에 정신없는 디자인으로 가득한 그런 매트뿐.
아무리 애기가 좋아한다고 해도!!! 도저히 저걸 거실에 깔고 살아갈 자신은 없었다.
게다가
제품 안내를 봐도 '놀이방매트'나 '디자인매트'나 동일한 성분에 동일한 검사를 Pass한 제품이고,
더군다나 디자인매트가 놀이방 매트의 두깨 1.5cm 보다 조금 더 두거운 1.6cm라서
디자인매트가 왠지 0.1mm만큼 더 푹신할거 같기도 하고 ^^;;;
포장을 풀고 거실에 깔아보았다.
250cm x 140cm 사이즈의 매트가 2장.
신기하게도 자로 잰듯 거실 사이즈에 딱 맞다 ^^;
사실 저 희끄무리한 파스텔톤 하트무늬도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유아용 놀이방매트의 화려한 패턴에 비하면 저정도면 만족.
너무 요란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
가까이서 찍어본 매트 표면.
올록볼록하게 음각이 되어 있어고, 표면 질감도 좋은편.
아기가 뭘 먹다가 흘린다던지, 저기다가 토한다던지.. 그럴때
걸래로 슥슥 닦아내기 좋다.
매트의 뒷면은.. 이런 무늬.
양면으로 사용가능한 제품인데... 뒷면은 과연 쓸일이 있을까? ^^;
스팩상 1.6cm 매트 두깨.
보통 놀이방매트보다 0.1mm 두꺼운수치인데 0.1mm차이가 얼마나 영향이 있을런지..
암튼, 자로 재어보진 않았지만... 그쯤 되어보인다.
성인이 살짝 쿵쿵 거리며 걸어도 충격을 잘 흡수해주는게
아기가 넘어지고 굴러도 안심해도 될것같다.
꼭 필요한 선물을 받아서 참 좋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