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을 같이 지내며 친해진
아내 친구의 딸아이 돌잔치를 다녀왔다.
산후조리원을 같이 다녔다는것은
결국 비슷한 때 출생을 한 거기 때문에
아이들이 생일이 다 비슷비슷.
일산의 쏘메르? 소메르? 라고 하는 돌잔치 전문으로 하는
그런곳에서 돌잔치를 했는데 정작 행사 진행중에는
행사 구경하랴.. 밥먹으랴.. 아기 보랴..
정신이 없어 돌잔치 사진같은건 한장도 없고~
홀 한구석에 있던 돌사진용 세트(?) 같은곳에서 딸아이 사진만 몇장 찍었다는..
우리딸의 돌때는, 딱히 홀 빌려서 하는 돌잔치를 안하기 때문에 이런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다 ㅋ
이런곳에 와서라도 얼른 찍어가야지 ㅋㅋㅋ
어색 어색한 딸아이.
인디언 옷 같은걸 입고 저런곳에 앉아있으니 참 안어울린다 ㅎㅎ
좀 웃으라고~
자그마한 전화부스 같은게 인테리어용으로 놓여있는데
문이 열리길래 딸아이를 넣고 문을 닫아버렸다 ㅋ
당황해 하는 딸아이.. 아빠가 짓꿏어서 미안~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둥절 하더니.. 곧 대박 울어버리는 ㅋㅋㅋㅋ
딸아이 우는 모습이 왜이리 좋은지 ㅋㅋ 자꾸 울리고싶고 그러네~
남의 돌잔치 가서 남은건 딸아이 사진뿐이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