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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우비 입고 빗속을 아장아장. 병아리같은 딸아이

딸!

by dunkin 2012. 7. 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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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우비? 유아용 비옷?
아무튼 아내 친구가 선물해준 아이템.

아내가 받아온 유아용 우비를 봤을땐
"비오는날 나가봐야 문앞에서 차타고 그러는데...
애기 비 맞을 일이 뭐 있다고"
라면서
무용론을 펼쳤지만...

막상 비가 오는날이 되니 필요하기도 하더라는...



요즘 딸아이가 부쩍 많이 인간이 되어서
아직 말은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의사 표현을 한다.

예를 들면... 어디 밖에 나가고 싶으면 양말 두짝을 손에들고 온다던지... 

오늘은 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도 양말 두짝 손에 들고 어그적어그적 걸어오길래
이때다 싶어 유아용 우비를 입혀서 데리고 나갔다 ^^;;;;




우습게 봤던 유아용 우비.

입혀놓으니 이렇게 귀여운걸 !!! ㅋㅋㅋㅋ

진작 입혀서 데리고 나올걸 그랬다 ㅎㅎ






딸아이도 밖에 나오니 기분이 찢어지는모냥 ㅎ

요즘 기분이 좋으면(?) 입을 쩍벌리며 저런 기괴한 표정을 짓는다 ^^;;;

저런건 어디서 배우는건지 ㅎ






뒷모습 ㅋㅋㅋㅋ

딸아이가 그다지 이쁘고 미인형은 아니라는건 내 잘 알지만... ㅠㅜ

어그적 어그적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내새끼라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귀엽다 ㅋ

꼭 무슨 만화케릭터 같다.














13개월짜리 치고는 많이 사람된 딸아이.

의젓하네 ㅋ






이건 무슨 표정인건지 ^^:;

나름의 눈웃음인건가 ㅎㅎ






나온김에 빵집에서 빵한봉지 샀더니

자기가 들거라며 달라고 ^^;;;;

엄마 아빠가 뭘 하는걸 그렇게 따라하고싶어하는 딸아이.

특히나 쇼핑백, 가방 이런거 들려주면 되게 좋아한다.







특히나 안에 빵이 들어있다면 ㅋㅋㅋ

손 쑥~ 집어넣는 모양 하고는 ㅎㅎㅎ







모녀의 뒷모습.

보는순간 그냥 풉~ 하고 웃음이 나오는 ㅎㅎ






이런 그림 보면 애들 기르는 재미가 있구나... 싶다.








사진으로만 봐선 유아용 우비의 귀여움을 제대로 전할수가 없다

그래서 동영상  !!!








아빠 엄마가 손 안잡아주면 뭘 어쩌나... 싶어서 내버려뒀더니

혼자서도 오만데 다 돌아다니며 잘 노네...

울먹이며 아빠좀 찾고 그래봐라 ㅠㅜ







한참을 놀고 아빠품에 안겨서 집으로~

안아주면 가슴팍에 삭~ 기대는데

왠지 나를 의지하는것 같아서 부모로서 약간 뿌듯한 느낌도 들고~ 







피가 안통해서 손이 하얗게 되도록
 내 손가락을 꼭!! 쥐고 있는 딸아이의 손을 보고 있자니
 기분 뿌듯 ㅎㅎ

...

선물 받은 유아용 우비 덕분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즐거운 외출을 할 수 있었다.

수영 땡큐~


얼.. 딸아이 사진이 또 베스트에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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