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호수예술축제 - 소중한 순간 / 좀.B

얼마전 치뤄졌던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잠시 마주쳤던 무대.

이날 고양호수예술축제에 온 목적은
고양호수예술축제 - 기린들_동물들의 오페라 / Compagnie Off
이 공연을 보러 온거였지만, 시간이 남는 틈을 타 잠시 구경.

왠 몸 탄탄한 젊은 청년들이 공연을...

작품명 : 소중한 순간 / Precious Moment 단체명 : 좀.B (좀 괜찮은 Brothers) / Zom.B  흔히 볼 수 없는 좀비 분장과 그에 걸맞는 퍼포먼스와 움직임을 보여준다. 피라는 사회에 받은 상처를 표현하는 매개체와 불이라는 불만과 욕망의 매개체를 통해 인간이였을 때의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깨닫게 하는 공연이다. 거리극에 관심이 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뭉친 좀 괜찮은 Brothers는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좀. B만의 색깔로 표현한다. 모든 연령층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며 추억을 주고 싶어 한다.

좀비, 또는 좀.B
이게 '좀 괜찮은 Brothers' 라는것에 빵 ㅎㅎ

뭐하는거지?
침대를 번쩍 들어오릴때 난감해 하는 관객들...

뭘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는 모르지만
좀비 분장의 쌔끈한 청년들의 움직임도
횃불의 일렁임도 나름 볼만했다.

오오오~

화염 작열~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돌연 피흘리며 비틀거리는 좀비.

두 눈 반짝이며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 왈....
몸 좋다~

여심을 흔들던 나이스 바디의 청년!
내 몸매랑 너무 비교가 된다 ㅠㅜ

공연 내용도 모르겠고, 이쁜 처자도 안나오지만,
가을밤 거리를 걷다 음악과 어우러진 공연을 우연히 본다는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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