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있으면 자꾸 나가자고
양말들고 오는 딸.
그래 그래.. 나가자 -_-;;
마땅히 갈곳이 없으니 허구한날 가는곳은 집앞 호수공원.
하지만 갈때마다 참 괜찮은 공원이라는...
잔디밭에 풀어놓으면 일단 신나서 뛰는 딸아이.
소원대로 밖에 나오니 좋냐~
가을은 가을인것이..
아내 모자에 잠자리 한마리가 살포시 내려앉아서 따날줄을 모른다.
훌쩍 커버린 딸아이.
15개월짜리 치고 또래보다 큰편.
오늘도 공원에서 마주친 꼬마아기 엄마가.. '언니야 언니~' 고 하는데
알고보니 같은 15개월 ^^;;;
잔디 뽑아서 귓구멍, 콧구멍을 간지럽히니 꺄르르르 ~
잘 웃지 않는 딸아이.
오늘은 진심 행복한 표정 ㅋ
아빠의 서비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태어나서 처음 본 종이비행기가 마냥 신기한 딸아이.
초 집중해서 관찰중 ㅋㅋ
슁~ 하고 날아가는 종이 비행기를 보며 좋아죽는딸.
달려가서 줏어와서
(움켜쥐고 줏어와서 다 구겨진다 -_-) 또 날리라고.. 또 날리라고...
무한반복 ㅋ
뭐하는거니?
평소에 안하던짓을 ??
생전 그런적이 없는데... 오늘따라 내 신발을 탐내는 딸아이.
신발 벗어서 내놓으란다 -_-;;;
나는 뭐신고~
내 신발이 신어보고싶었던..
맞지도 않는 신발신고 뒤뚱거리며 걸어다니는중.
어른들이 하는건 다 따라해보려는 따라쟁이 딸 ㅋ
딸아이 덕에 또 한나절 공원에서 잘 놀다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