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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 더온 - 낚시가서 먹어본 전투식량 더:온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3. 10.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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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카피가 될 지도 모르는 의함호 카약피싱.

처음 가 보는 필드라 점심을 어찌 때워야 하나...고민이었는데

같이간 후배가 뭔가를 스윽~ 꺼내드는...

오오~이것은~ 전투식량!!


몇년전 맛보았던 전투식량과는 조금 다른 형태였다.

2009/08/31 - 신형 전투식량, 낚시가서 먹어보았다. <- Click

저때 먹었던과는 다른...





불고기 비빔밥과 치킨 비빔밥.

비빔밥이라고는 하지만... 볶음밥에 더 까까운 맛이었다.


봉지를 개봉하니 동결 건조된 비빔밥이 딱딱한 형태로 들어있었다.
일단 그곳에 물 170ml를 붓고,

포장지 옆면에 따로 개봉하는곳을 열고 설명대로 발열재를 섞으면...






엄청난 열이 나면서 수증기가 피유~~~

한참을 끓는다.

포장지에 적힌 설명대로라면... 이대로 무려 15분을 기다렸다가 먹으란다.
헐... 기다리다 배고파 죽겠네~







대략 15분 후.

내용물을 보니 따끈따끈하게 잘 쪄(?)진모양.

동봉된 숫가락으로 바닥까지 잘~비벼서 먹으면 한끼 해결이다.


먹어보니 비빔밥이라기 보다는 볶음밥에 가까운 식감이었고,
뭐랄까.. 안락미 먹는듯한 조금 포슬포슬한 느낌의 밥맛이랄까...

즉석 조리 식품치고는 나쁘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다.

3분카레 같은 데워먹는 레토르식품류 특유의 거부감 생기는 그 맛 (무슨 맛있지 설명하기 힘들지만 데워먹는
3분요리류는 브랜드를 불문하고 다 이 맛이 난다 -_-;)
이 안나는게 일단은 합격점!

한두가지 아쉬운것은
조리 할때 물 170ml를 따로 챙겨야 한다는점 한가지와,
달랑 전투식량만 놓고 먹으니 김치 생각이 간절한점 한가지.
먹는 내내 반찬 생각이 나더라는...

옛날에 먹었던 전투식량은 ( http://dunkin.tistory.com/3517 )
그래도 볶음김치라도 같이 들어있었는데 말이지..

볶음김치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단무지라도 한조각 넣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다.







좌측이 불고기 비빕밥, 우측이 치킨 비빔밥.


단무지 한조각이 아쉬운것 빼고는...
야외에서 별 준비 없이 초 간편하게 한깨 때우기엔 좋은선택인듯.

카약 피싱 갈때 가끔 챙겨들고 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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