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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미싱 이노비스10 - 아내를 위한 선물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3. 7. 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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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싱을 배우러 다니는 아내.
('미싱'보다는 재봉틀이란 말을 쓰는게 맞음, 입에 붙어서 원..)

매일매일 아이보는 애기엄마의 일상에서의 일탈이라 느끼는건지
미싱 배우러 다니는걸 대단히 즐거워 한다.
뭔가 자기손으로 만들어내는것에도 대단한 만족감을 느끼는듯.

그렇담. 내 어찌 보고만 있으랴..

그래서 우리집에도 미싱이 생겼다 ㅎㅎ




브라더미싱 이노비스 10

1~20만원짜리 미싱도 많지만
사놓고 별거 아닌 짜잘한 기능에 아쉬워 한다던지
쓰면서 약한 내구성에 살짝살짝 스트레스 받을거 생각하면
이노비스 10 정도가 알맞을거 같았다.






내가 보면 뭐 알겠냐만...
단추구명도 되는거 같고.. 일단 별별거 다 되는거 같다.
과연 아내가 저 기능들을 다 쓰긴 할까? ㅋ






시험삼아 내가 박아보니 상당히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고
진동도 거의 없는것이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요즘 미싱들은 다 이렇게 조용한건가?

게다가. 눈이 침침한 나같은 사람을 위해 바늘에 실 끼우는 기능도 있어서 대단히 편리!







자.. 학원에서 배운거 한번 보여줘봐봐~

자세 잡고 능숙한 손길로 실 끼우고 뭔가를 하는듯하는 아내!!
역시 학원다닌사람은 뭔가 틀려~ 오오~







풉!!

뭐.. 뭐하시는겁니까?!
하아~미싱을 반품해야 하나 ㅋㅋ

처음 써보는 미싱이라 조심조심 해보고 있는거 알겠는데
저 소심한 미싱질이 왤케 웃긴건지 ㅋㅋ

열심히 배워서 딸아이 옷도 만들고~
내 와이셔츠도 좀 만들어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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