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에 다녀온 강씨봉 자연휴양림.
강씨봉 자연휴양림 다녀온 후 생각 해 보니 숙소 실내사진을 따로 포스팅 하지 않은게 생각나 사진 몇장 올려본다.
어디 찾아갈때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 해 보면.. 이건 뭐...
도저히 참고가 되질 않는 돈받고쓰는 리뷰들만 줄줄이 검색되는게...
한숨만 나오는 이런경험 누구나 다들 있을듯.
나라도 사진 몇장 남겨두는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산림휴양관 잣나무,소나무,주목
이 세개의 12인용 숙소는 구조가 같으니 아마 실내도 다 같을듯.
하룻밤 신세진 산림휴양관.
여타 휴양림과는 차별화된 외관.
건물 앞이고 뒤고.. 꽤나 독특하다.
주차장에서 숙소 입구까지 상당한 경사가 있다는게 에러.
짐이 많을때도 문제지만.. 그까짓건 힘 한번 쓰면 그만.
신경 쓰이는건 잠깐 한눈팔면 사라지는 어린아이가 동반되었을때.. 무지하게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한번 넘어지면 몇십미터는 가뿐히 대굴대굴 굴러갈듯...
숙소 입구.
약간의 마당(?)같은 공간과
현관 옆으로 비가 와도 사용 할 수 있는 바베큐장이 ...
바베큐장.
이런 주차장 같은 공간에 천정이 있는 구조라서 음...
보통 국립 휴양림들은 산불조심기간에 바베큐 전면 금지인데
숲속도 아니고, 실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산불과는 별 영향없는 이런식의 바베큐장은
산불조심기간에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좀 궁금했다.
실내에 들어서니 ... 감탄이 절로...
휴양림의 기존 개념을 깨는듯한 구조와 말끔함에 감탄이..
시원시원하니 높은 천정고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완전 넓은 실내.
원래 두가족이 이용을 하려고 예약했다가.. 사정상 우리 가족 셋만 이용을 하게 되어.. 완전 널널.
12인용 숙소를 3인이 이용을 하니 뭐.. ^^;;
어느정도 사이즈인지 참고 하라고... 본인이 사진에 출연한 ^^;;;
복층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거실 넓이.
거실쪽에서 방과 복층이 있는쪽으로 바라보면... 대충 이런 뷰가...
정말이지 휴양림 치고는 참으로 흔치않은 구조.
베란다도 완전 넓다.
허나 뭐.. 베란다에서 딱히 할건 없다는...
주방.
12인용 밥을 준비하기엔 솔직히 좀 작아보이는 주방.
12인용 숙소라고 해도 보통은 5~6인정도 이용하니.. 별문제는 없어보인다.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밥솥이 떡~하니 ㅎㅎ
우리 가족 3인이 먹을 밥을 저 큰 밥솥에 하려니... 바닥에 쌀이 깔리는것만으로도 이미 밥 양은 오바 ㅎㅎ
다른 휴양림에선 보기 힘든 전기주전자.
12인용 방이다 보니 그릇도 많음.
주방 집기는 대충 이정도가 구비되어 있다.
벽에 보니 이 휴양관에 비치되어 있는 물품과 갯수, 그리고 가격이 주욱~ 적힌 표가 딱!
참고가 되려나...
방과 복층.
우선 우측 방.
방은 특별히 가구 같은게 없다보니 여유롭게 쓸 수 있는....
방 크기 참고삼아 딸아이 출연 ㅎ
왼쪽 방.
오른쪽 방과 비슷한 사이즈.
복층에 올라가 보았다.
아이가 있다면 사고 안나게 조심 해야 할듯.
( 딸아이 때문에 구경하러 한번 올라가보고는 퇴실할때까지 짐 가방으로 막아두었다 )
넓지만 천정이 낮아 실 사용은 별로 안할듯한 복층.
잠만자는 용도로 이용하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맨날 거기서 거기인 아파트만 구경하다가 이런데 오니 신기한가보다.
해 잘들어오게 생긴 창.
주목할점은 복층에도 난방이 된다는 사실. ㄷㄷㄷ
왠만한 오피스텔 복층에도 난방시설은 잘 안해놓는데...
복층에 난방이라니! 이건 좀 의외였고, 감동(?)이었다.
12인용 숙소를 3인가족이 쓰면 이렇게 널널하게 쓸 수 있다 ^^;;;;;;
심심풀이용 윷놀이도 비치되어있음.
아직 뭣도 모르는 딸아이가 저런걸 할수 있을 턱이 없기에... 조용히 치워두었다 ^^;
아. 그리고 중요한 화장실.
욕조가 없는건 아쉽긴 하지만 깨끗하고 넓고.. 따듯한물 잘 나오고..
만족스러웠다.
날풀리면 꼭 다시 한번 찾을 휴양림 1순위.
물놀이 용품 챙겨들고 다시 찾을 그 날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