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직원 돌잔치가 있어서 바쁜 주말임에도 시간을 내어 잠시 다녀왔다.
다녀온지 조금 되었는데..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해서이제서야...
일산 주엽역 부근에 위치한 소메르.
주엽동에선 나름 잘나가는(?) 돌잔치 장소인듯.
예전에도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사실.. 돌잔치라는게 너무 정형화 되어 (돈만 내면 되니 그만큼 편하긴 하지만) ... 어딜가든 비슷해서
몇번 다니다 보면 더이상 애기 얼굴도, 곱게 차려입은 부모도 눈에 안들어오는것 같다.
당사자들은 이것저것 준비하고, 마이크잡고 한마디 할것 준비하느라 몇날 몇일 고민도 하고 그랬을텐데
정작 참석하는 사람들은 참석하는데 의의를 두는것 뿐인듯한 분위기...
그러다 보니 돌잔치 주인공은 뒷전이고 밥먹고, 지인들 얼굴 보러 가는 행사가 되어버린듯 ^^;
암튼. 세상일 다 마음에 들 수는 없는거고...
기왕 온김에 이번 돌잔치 장소인 소메르 사진이나 몇장.
사무실 직원이 사용했던 룸.
'로즈마리 전통홀' 이라고 이름 붙여진...
벽면의 무늬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천정의 저 문짝은 조금 ^^;;;
언제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했는지는 모르겟지만 2014년 3월 기준으로는 새단장 한듯 깔끔하고 모든것이 깨끗했다.
시간이 되고... 한창 돌잔치 진행중.
꽤 많은 이들이 찾아온...
천정에 저 문짝은 자꾸봐도 신경이 쓰인다 ^^;
만일 초대장에 돌잔치가 1시부터라고 되어 있다면...
여지것 다녀본 돌잔치 중에 정확히 1시에 시작한 돌잔치는 한번도 없었다.
기본 1시간 뒤, 많게는 거의 2시간 뒤에 시작하는게 관례처럼 되어버린...
바르게 살면 손해보는 세상.
뷔폐식 식당.
룸 대여섯개가 공유해서 같이 쓰기에 붐빌때는 순간적으로 확 붐비기도 하는데
조금 기다렸다가 느긋이 먹으면 충분히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도 빨리 체워지는 편이고, 맛도 이런 행사장 부폐임을 감안하면 괜찮은편이다.
음식 나르러 가며 다른 룸들도 기웃 기웃~
'사루비아홀' 이라고 이름 붙여진...
방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름.
데이지홀 이었던걸로...
라벤터홀 이던가...
로즈마리 홀 외엔 인원차이만 있어보이고 인테리어는 거의 비슷비슷해모였다.
예전에 왔을때 보다 훨씬 깔끔해져서 보기도 좋았고,
초대장을 받아들고 찾은 이들도 돌잔치 장소를 신경써서 고른듯 해 보여서 그런지 다들 기분이 좋아보임 ㅎ
돌잔치 한창 진행중.
뻔한 레파토리,
뭐.. 제일 가까운데서 온 사람 손들어보세요! 해놓고 제일 먼데서 온 사람한테 이거 갖다주라며 시킨다던지...
그런 류의 상품 나눠주는 시간.
딸아이 적극참여 ㅋㅋㅋㅋ
영문도 모르고 남들 박수치면 신나서 박수치는 ㅎㅎ
이렇게 참여 잘 하고 호응도 좋은데...
상품은 하나도 못받음 ㅋㅋㅋㅋ
집에 가면서 아빠가 더 좋은거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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