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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을땐 카래를~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3. 6. 1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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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도 아닌데 입맛이 없다.
이럴땐 강한 향료로 입맛을 자극하는 카래를 !!!

그리하야... 가래.. 아니 카래 먹으러 갔다.


강남역 델리.
(체인점인듯.. 여기 저기 몇군데 본 기억이 ^^;;; )





온갖 대형 패밀리레스토랑 사이에 그나마 작은(?) 규모의 카래 전문점이다.







(매장입구 양쪽에 이런 무시무시한 초가 ^^;;;
치우기 싫은 게으름에서 탄생된 흉물(?)일것이다.
음.... 내방에도 한번 ^^;;;; )


일단 이른시간에 가서 그런지 가본중 사람이 젤로 적었었다.. (그래도 반 이상은 ^^;; )





(저기 강남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아줌마 8명도 보인다. 동창회 쯤으로 추정된다 ^^;; )






(카운터가 매장 한가운데 ^^;;; 저곳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테이블이...
양쪽으로 손님을 가르는 기준이 뭘까.. ㅡ,.ㅡ;;; )
(좌측의 시커먼 수세미 같은것은 .... 내 머리카락이 되겠다 ㅠㅠ )






(내 맞은편 벽에는 음식 사진들이 죽~
그.런.데. 헉!!!
딱걸렸다. .. 저 째려보는 초상권침해에 대한 강한 압박!!
역시 도촬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좀더 수행을 ~ )






이곳에 파는것은 당연 카래.
그리고 셀러드 . 파스타 , 필라프, 습~와인류 등등이고 우습게도 맥주도 팔았다.
안주는 달랑 스넥같은거 하나.
( 카래먹는 사람들에 둘러쌓여 맥주먹는걸 상상하면... ㅡ,.ㅡ;;; 쩍팔릴뿐이다. )

카래라이스,필라프류는 6000~8000 사이. 파스타는 거기서 한 1000 정도 비싸고.
답지않게 T-Born steak 가 25,000 이란 엄청난 가격으로 떡하니 있었다.  (맥주와 마찬가지로.. 카레에 둘러쌓인 스테이크.. 이상하다. )


암튼.

주문을 하면



이런 기본 시큼시큼 친구들이 깔린다.
단무지, 낙교는, 피클은 알겠는데...
저 거무틱틱한(자세히 보면 붉은색에 가깝다) 우엉 비슷한 맛을 내는것은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흔히 먹는건데 .. 이..이름은 ㅡ,.ㅡ;;; )

다. 좋은데
이곳의 단점은
카래를 늦게 갖다준다는것..

저 시큼시큼한것들을 한없이 와삭거리고 있으면 밥과 요술렘프같이 생긴 거시기한곳에 카래를 담아온다. ( 이그릇도 뭐라 부르는지 모른다 ㅠㅠ )





이것이 안심 비프 카래라이스.
감자보다 크게 썬 안심덩어리가 마치 TV카래선전에 나올듯한 모습으로 떡~하니 들어있다..
(집에서는.. 헐~ 살떨려서 이렇게 못해 ^^;;; 가..가난하니까 ㅠㅠ )

양이 좀 작아보이는데 (사실 먹다보면 그리 작진 않다 ^^; )
서빙 아가씨 잡고 '밥 더줘요?~' 라고 물어보면
당근 더준다 그런다. 덧붙여 카래도 리필이 된단다 ^^
저거 다 먹고.. 밥,카래 더달랬더니 처음 내준 양만큼 더준다...배부른데 ㅠㅠ

돈없고 배고프고 낮짝 두꺼운자들은 하나시켜놓고 둘이 배 터질때까지 먹어도 되겠다.(동정심을 유발하는 표정이 포인트일듯 ^^; )






돈까스 카래.
생각보다 돈까스가 바삭하고 고소하다.
게다가 안심비프카래보다 양도 많다.
단점은... 차마 돈까스 더달라고는 못하겠더라 ^^;;;;;


무더운여름 입맛없을때 딱 좋은 카래지만.
뭐 쌀쌀한 가을에 따끈한 카래.. 이것도 나쁘지 않을듯 ^^





하염없이 메뉴를 보며 고민하는중 ㅠㅠ
(파마 많이 풀렸다. ^^;;;;; )


(강남역, 뉴욕제과... 어딘지 딱. 알겠네... ( 참고로 마르쉐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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