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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맛집 - 일산에서 맛보는 새콤달콤한 물회! 백석동 가진항 부부횟집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0. 8. 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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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강원도 양양으로 놀러갔을때
물회를 맛있게 먹었던 동호횟집 사진을 포스팅한것 ( http://dunkin.tistory.com/3708 )이 있는데
그 포스트에 달린 소정파파님의 덧글을 보고 낼름 달려가봤다 ㅎ

원래 찬음식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물회라던지.. 냉면, 냉채류.. 이런 음식들을 일부러 찾아먹진 않는편인데
올여름은 자주 먹게되네 ㅎ





네비찍고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딱 한테이블 남은자리가 있어서 다행히 기다리진 않았는데
식사시간엔 잘 하면 줄을 서야 할 판이다.

메뉴판 보고 자시고 할것없이 물회 둘요~ 주문 들어가고 ㅎ
두리번 두리번....



벽에 걸린...
그날그날 고기 들어오는것 따라 바뀌는 메뉴판.
떡하니 '싯가' 라고 아리송하게 장사하는집보단 백배 낫다싶다.





하아안참을 기다리니 깔아주는 밑반찬.

가게는 작은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밑반찬 하나 까는데도 좀 오래 걸리는듯.
한 십여분을 물한잔 놓고 멀뚱멀뚱 앉아있는데 조금 거시기 했다 ^^;

메추리알 까먹으며 노닥거리다비니 드디어 물회 등장 !






물회 2인분, 그리고 소면.

커다란.. 시원해보이는 플라스틱 그릇에 2인분이 한꺼번에 나오니 푸짐해 보이긴 한다 ㅎ

얼음 동동 떠있는... 맛을 보지 않아도 시원,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저절로 느껴지는듯 ^^







해삼도 들어있어 씹히는맛도 좋은편.

먹으면서 유심히 보니...
각종야채와.. 가자미 세꼬시와, 오징어, 해삼... 이렇게 들어있는것같다.






소면도 말아먹고...

아내와 둘이서 배부르게 잘 먹고 돌아섰으나....

덧글에 '전 백석동 사는데 나름대로 "부부x집"이라고 있는데 8천원에 안가고도 대신할수 있더라구요~' 라는 이야기를 보고 찾아갔으니
당연히 8천원이라 생각하고 참 싸게 잘 먹었다.. 싶었는데
1인분에 1만 2천원이란다 ㅎㅎㅎ
이런 ㅎㅎ

어차피 아내가 계산하니 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거 ㅎㅎ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간판 한컷.

그냥 동네횟집인줄 알았는데...간판에 '일산점'이라고 되어있어서 찾아보니
부부횟집이란게 지점이 여기저기 있는 횟집이었던것.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http://blog.naver.com/mihye9704/105098790 <-- 가진항 부근에 있으니 요기가 본점(?)인거 같기도 하고..
(이 포스트 덧글에 보면.. 불친절 하다고 ^^;;; 유명해지면 배짱장사 하는경향이 있어서 원... )
그릇이 똑같다! ㅋㅋ

서울에도 노원구에도 있다고 하고.. 장항동에도 있다고 하고...
본격적인 프렌차이즈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이 있는듯하고
다들.. 물회가 맛있다고 그런다.

...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동호리에서 먹었던 물회와 비슷한 구성에 비슷한 맛이나는 물회였으나
비슷은 하나 동호리에서 먹은 물회가 더 입에 착착 감기는게...
산지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동호횟집 물회 ( http://dunkin.tistory.com/3708 )가 더 맛이 있는듯.
('으미.. 물회 맛있다고 소문났으~' 라며 엄지를 치켜들던
여자손님만 좋아라하는 동호횟집 주방장 아저씨 말이 사실이라는 말되는건가 ㅎ)


한여름 입맛없을때 딱 먹기좋은...
집 가까운곳에서 이런 물회를 맛 볼 수 있다는것만해도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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