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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 - 대호만 보팅 (이렇게 물빠진 대호만은 처음!)

낚시

by dunkin 2012. 6. 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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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다다음주...

주말마다 각종 행사(?)가 포진하고 있는바람에

이번주가 아니면 한동안 낚시를 갈 수가 없기에

얼마전 장성호로 2박 3일간의 낚시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피곤함 감이 있었지만

반쯤 어거지로 대호만을 찾았다.



새벽같이 일어나 달려간 대호만.

항상 보트를 펼치던 대호대교 아래에 도착했느데...

헐~~




이렇게 물이 빠진 대호만은 처음!!

사진에 보이는곳이 전부 물에 차 있는게 보통인데 이건 뭐...
도저히 배를 펼 상황이 못되었다.

보트를 들고 물가까지 가기엔 푹푹 빠지는 땅이 감당이 안되고,
거기에다 엔진걸고, 베터리 올리면 ... 흠.

물이 빠져도 배를 띄울수 있을만한데가.. .. 고민하다가
배스아지트 슬로프가 그래도 여기보단 상황이 낫겠지 싶어 그쪽으로 이동.






그나마 조금은 양호한 배스 아지트 슬로프.

다행이 여기서 배를 펴고 출발~






대호만 곳곳이 바닥이 다 들어난 상황.

평소 수심 1~2미터 정도 되는곳은 거의 바닥이 들어났다고 보면 된다.

멋모르고 무신경하게 평소처럼 활주하며 달렸다간 엔진 작살낼 수도 ㅎㅎ






배 펴고 어쩌고 하고선 첫수를 올린게 9시경.

몇번 던지지 않은 케스팅에서 곧 잘 올라오는듯.

바람도 없고, 낚시하기 참 좋은상황.

하루종일 이랬으면 참 좋았으련만 ㅎㅎㅎ






날이 많이 따듯해져서
이젠 이곳 대호만 배스들고 곧잘 힘을 쓴다.

크기가 작은녀석들도 배밑으로 꾸꾹 처박으며 용을쓰기에 더욱 재미있었던...






장판같은 대호만, 곧잘 잡히는 배스들...

아.. 재미있다 ㅎㅎ

초여름이라 수초위 버징을시도했는데 곧잘 나온다.
아무래도 오전이 조과가 더 좋겠지만
경험상 버징은 시간대를 그다지 타지 않는거 같아서
오늘 하루 버징만으로도 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겠다 싶었다...






퍼퍽! 소리를 내며 수초위로 달려들며 웜을 삼키던 녀석.

보는 재미가 쏠쏠~






그리고.. 한 3~4분 뒤...

또한마리 잡았는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다보니.. 방금전에 잡히 그녀석이 아닌가 ㅋㅋ

방금 놓아줬더니 고새 또잡히는...  바보구만 ㅋ

......



이때까지는 참 재미있고 좋았다.

허나.. 1시쯤부터 바람이 슬슬 불어대는가싶더니 이내 곧 태풍 불때나 겪어볼수 있는 바람이 ㅠㅜ
대호만 똥바람이야 워낙 유명하니 어느정도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날은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한두시간 지나면 조금 잦아들겠지? 싶어서 잠시 낮잠도 잤는데.. 깨어보니 그대로 ㅋ

아이 씨..
이건 아니야~!! 흑~

보통 4,5시쯤 되면 바람이 멎어드는데 오늘은 일기예보를 보니 저녁도 별 다를거 같지도 않고,
쩝. 아쉽지만 이대로 철수!

오전에 잠깐 재미 본것으로 만족하자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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