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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 - 올해 첫 낚시. 오래간만의 대호만

낚시

by dunkin 2013. 5. 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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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들어서 처음 낚시를 다녀왔다.

올해는 상당히 늦게 시작한 낚시.

4월쯤 진작 낚시를 다녀왔어야 하지만

늙어서 그런지...
4월은 아직 좀 춥지? 라면서 미루고,
5월은 가정의달 답게 주말마다 이런저런 행사 치르느라 못가다가
이제서야 첫 낚시를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바라본 대호대교.

겨우 5개월만인데 한 2~3년만에 온듯한 느낌이다.







오래간만이지만 익숙한 철탑풍경.

날씨가 좀 궂은데.. 낚시가 잘 될런지.






잉어 산란철이라 배스낚시가 힘들다고 하던데...
그나마 간간히 잡혀주는 배스들.






3짜 녀석들이 주로 잡히고...

날이 많이 따듯해져서 4짜 이상 못지않은 당찬 힘을 보여준다.






올해 첫 낚시의 기대감과
5월말이라 물도 따듯해서 무지하게 잘 잡힐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드문드문 잡히는 배스.

쉘로우지역에도 고만고만..
브레이크 라인에서도 고만고만...
폐그물을 뒤져봐도 고만고만...

낚시가 안되는건지, 못하는건지...
아무래도 못하는거 같다 ^^;;






그래도 꽝 안치고 손맛이라도 보는게 어디 ㅎ






대호만은 이미 수초들에 청태가 끼어 그리 깨끗하지 않은 수질이다.

좀 있으면 녹조까지 끼겠지..





애게게 ㅋ

아주 자그마한 배스 ㅋ

차라리 조금만 더 작았더라면 집에 가져와서 한번 길러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어중간하다 ㅎ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낚시도 잘 안되고

찰박찰박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보트 위에서 한숨 잘때의 그 느낌!
그느낌이 그리워서 낚시온것도 과언이 아니기때문에... 일단 취침ㅎ
역시.. 배위에서의 낮잠은 너무나도 달콤하다 ^^





한 두어시간 자다가 갑자기 쌀쌀해진 공기와 강해진 바람때문에 눈을 떴다.

저녁에 비가 온다 그러더니 그때문인가?

오늘은 올해 첫낚시고, 비도 온다니.. 흠
배스도 잡고, 낮잠도 자고... 하고싶었던것 다 했으니 이대로 철수 하기로 ㅎ


오래간만에 물가에 나오니 역시 좋다.
늦가을까지 몇달 안남았으니
갈 수 있을때 부지런히 낚시 다녀야겠다.


ps.
근데.. 주말마다 할게 너무 많다.
배스낚시도 가야지... 가자미 잡으러도 가야지... 갑오징어 쭈꾸미 잡으러도 가야지... 광어잡으러도 가야지...
 가족들과 놀아줘야지.. 생일이니 뭐니 무슨 날들도 있지...
캠핑도 가야지.. 주말농장도 해야지... 여행도 가야지... 문화생활도 해야지..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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