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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죽도 보팅 포인트

낚시

by dunkin 2012. 10.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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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선선하게 불때가 되면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철이란 이야기.

올해 첫 주꾸미,갑오징어 낚시를 다녀왔다.


매년 가던 오천항 근처 바다로 가려다가
남당항 슬로프가 잘 되어 있다고 하는 후배의 말을 듣고
처음 가보는 남당항 쪽으로 가 보기로...

슬로프가 안붐비는것도 있고, 오천항쪽 보다 조금 더 가깝다는 이유도 솔깃했다.



바다쪽으로 멋지게 방파제가 뻩어있는 남당항.
방파제 중간의 넓은 콘크리트 벌판(?)같은것이 슬로프인줄 알고
와~ 넓다~~ 하고 갔는데... 현실은...




저 빨간 화살표 있는곳이 슬로프 -_-;;;

붐비지 않는것 빼고는 자그마한 슬로프가 크게 매력적이진 않다.
다만 주차가 편한 장점은 있다.





아무튼. 오늘의 낚시 포인트는 남당항 앞쪽의 '죽도'
저곳도 꽤 유명한 주꾸미.갑오징어 포인트로 알려져있긴 하지만
처음 가 보는곳이라... 흠...
어느정도 어리버리할걸 예상하고 가긴 하지만... 내심 불안했다.





죽도 부근의 작은 무인도 섬들.
바위섬 위로 키작은 수목이 무성히 자라 있어서
꽤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섬이더라는...

꼭 잔디인형같아 보였다 ㅎ






이곳저곳 다른 보트들과 어울려 다니며 포인트를 찔러보는데...
어찌 생각처럼 잘 잡히질 않는다....





오전에 좀 흐리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멋진 날씨로~

띄엄띄엄 주꾸미, 갑오징어가 잡히긴 하는데... 영 만족스럽지가 않다.
처음오는 포인트라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주위의 다른 보트들, 영업용 유선배들 할것없이
다들 띄엄띄엄 한두마리씩 잡아내는꼴이 신통치가 않다.

그렇다고 전혀 안잡히는것은 아닌데... 작년에 워낙 잘잡혔던 기억때문인지 성에 안찬다고 해야 하나...






오늘 낚시 한 포인트들.

다른 레저보트,유선배들 모여있는곳만 따라다니며 낚시를 했는데...


A : 갑오징어, 주꾸미 간간히 나오는수준
B : 신통찮다 -_-
C : 갑오징어 씨알이 좀 컸고, 주꾸미도 곧잘 잡혔고 (수심10미터권), 낙지도 한마리 건진곳.
D : 갑오징어 고만고만하게 나오고, 주꾸미도 곧잘 잡히고...
얼척없게 4짜 우럭이 애기를 물고 올라온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E : 하루중 주꾸미가 가장 많이 올라온 포인트.
F : 어쩌다 갑오징어 한 둘 나오고, 큰 주꾸미가 잘 잡히던곳.


작년처럼 낚시 내리고 하나~둘~ 세고 낚시대 들어보면 주꾸미 한마리 달려있고...
바빠서 담배필시간도 없고, 딴짓 할 시간이 없을정도로 잘 잡히는것은 아니라서
조금 실망(?)을 하긴 했지만, 집에와서 보니 생각보다 많이 잡긴 했더라는.

오늘의 조과.
주꾸미 150이상, 갑오징어 10여수, 낙지1 (^^;;), 4짜우럭 1 (^^;;;;;;;)

아쉽다면 아쉽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수준.





오후들어 바람이 조금 쎄지고, 생각만큼 많이 잡히질 않아서 일찍 철수를 했다.

다음엔 아마도.. 오천항 앞바다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쿨러를 가득 채울것을 기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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