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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근교 데이트하기 좋은 바베큐집. 파주 로빈의숲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3. 6.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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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서 자유로를 타고 파주쪽으로 조금 가면
'로빈의 숲' 이라는 동화틱한 이름의 바베큐집이 있다.

차 없으면 가기 힘든..
그것도 시골 골목길을 힘겹게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바베큐집.

근처에 통일동산도 있고 헤이리도 있고 프로방스도 있고 신세계/롯데 아울렛도 있어서
밥먹고 데이트 하고 쇼핑도 하고.. 겸사겸사 다녀오기 좋은곳.

요즘 아기보느라 힘들어(?)하는 아내 바람좀 쐬 줄까 싶어서
귀찮지만 다녀왔다.





일단 자리잡고 주문!

소문난 집 치고 소문만큼 만족한 적이 거의 없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러운듯. 때깔좋고, 맛도 좋다.

( 메뉴가 궁금하면 링크 클릭 : http://robinbbq.com/#!prettyPhoto[iframe]/1/ )

대략 6만원대 정도 주문하면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음.
거기다 음료정도 추가하면 .. 흠..

보통 이런데 오면 보통 남자가 지갑을 여니.. 이런게 쌓이다 보면 허리가 휜다 ㅠㅜ






풀때기 따위는 별로 안좋아하기에...
셀러드는 고만고만하다 ^^;






바베큐 불판에서 마저 익히는동안

시선 완전 고정된 딸아이 ㅋㅋ

아기 눈에도 맛있어보이나보다.






양이 많아보이진 않은데
맛은 좋은편이다.

딸아이도 맛있는지 연신 입에 집어넣기 바쁘다.

아빠도 좀 줘~~






훗~

깔끔하게 다 드셔주신....

고기먹을때 밥이 있어야만 하는 촌스러운 입맛에 공기밥 하나 추가하고...

양이 적어보였는데 막상 먹고보니 아내와 나 둘이서 배가 많이 부를정도.

기름기의 위대함인가.






배불리 먹고나니 눈에 보이는 가게 풍경 ^^;;;

나름 통나무 집으로 지어진.. 약간은 유행지난듯한 인테리어지만 나름 교외에서 밥먹는 기분은 난다.






2층에도 자리가...






야외 테라스에도 자라가 있다.
여름밤 테라스에서 바베큐와 맥주한잔.. 캬~

요즘 날도 업고 그러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라스를 선호하더라만
(테라스 자리는 대기표 밭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태도..)
우리는 아기가 있기에.. 모기를 피해서 실내에서...






건물 한쪽에선 바베큐가 만들어지는걸 볼 수 있다.

맛이 있었던 이유를 알것같은...






밥먹고 나니 이제야 눈에 보이는 가게 풍경들 ^^;;






이렇게 생긴 가게였구나 ^^;;





곳곳에 흔들의자가...

밥먹고 커피마시며 노닥거리기 좋다.






가게 옆쪽으로 데크로드가 깔려있는데

나름 산책로라고 한다.





별관도 있던데, 별관은 분위기도 별로 안좋고.. 사람들이 거의 찾지않는...

암튼. 별관쪽으로 가는 길에 꽃이 피어있길래 걸어본다.






가게 뒷쪽으로 데크로드가 깔려있는 낮으막한 언덕이 있는데

밤에 슬슬 걸으니 한적하니 운치 있고 좋더라는.






애기르면서 멋부리는걸 포기한 아내와

그 원흉 딸아이 ㅋ

오래간만에 밖에 나오니 신난모양.






데크로드 주위로 곳곳에 저렇게 흔들의자들이 놓여있는데

죄다 살짝 외진곳에 놓여있어 저렇게 가벼운 애정행각을 벌이는 이들이 많더군.

부.. 부러워라 ㅠㅜ

즐길수 있을때 실컷 즐기시오.
애 낳는 순간 끝이오!!






분위기 괜찮은 산책길.


음식이 맛도 있고, 밥 먹고 가볍게 산책도 할 수 있고
커피 한잔 하며 흔들의자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하기 좋은게
가볍게 데이트 하기 딱참 좋은 음식점인듯.

내가 장가만 안갔더라면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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