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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장미 페스티벌 - 6월 하면 떠오르는건 '장미', 정원가득히 장미가!!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3. 6. 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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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하면 장미!
장미하면 6월!!

호수공원 장미정원에서 6월9일까지 장미 페스티벌이 열렸다.


매년 이맘때면 장미정원의 장미는 때되면 알아서 피어나고
행사라고 하기도 뭐한 플랭카드 한두장 걸어놓고
산책하다가 한번쯤 들러보는것도 나쁘지않소~ 라는 정도의 그런 분위기였는데
올해는 조금 신경을 쓴 모양이다.

그래.. 기왕 장미정원 근사하게 만들어놓은것, 홍보도 좀 하고 많은사람들이 구경하면 좋지않은가.

게다가.. 공짜다 ^^;




고양 꽃박람회처럼 온 일산시내가 혼잡스러운 그런 행사가 아닌
호수공원의 장미정원에 한정되는 행사라 그런지
특별히 홍보하는건 없고, 호수공원 산책로에 이런 플랭카드 한두장 붙어있는게 전부.






노오란 장미 꽃길을 따라 장미정원으로 들어가본다...






가는사람 초상화 그리고 가라는 아저씨들이 진치고 있는 장미 터널도 있고~ ㅎ






오..  뭔가 신경 좀 쓴 모습.

원래 그냥 정원에 난 장미가 전부였는데
화분도 따로 갖다놓고.. 장미꽃 장식물도 좀 갖다놓고 신경좀 썼네..






딸아이도 장미정원이 마음에 드는지 연신 싱글벌글거리며 돌아다니고...






수호천사인가? 크리스마스 트리마냥 장식물도 대롱대롱~






장미 페스티벌이니.. 역시 주인공은 장미지!!







수천송이의 장미가 정원 가득~






야리야리한 꽃잎이 아름다운...

만지면 으스러질것만 같은...






늦은시간 방문했더니... 이런 역광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역시 사진은 역광이 인상적이다.






장미 하트 가운데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인디언쿠스코'라는 해외민속 공연팀의 공연도 구경 할 기회도 있었다.

무료 공연인데도 보는 재미가 쏠쏠~






즐겁게 즐겼다면... 자그마한 기념품 하나쯤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예전에는 없었던 장미꽃 장식들...

잘했네!





급 관심을 보이는 딸아이 ㅎ

저 자세에서 돌연 손을 쭉 뻩더니 장미 한송이를 순식간에 뽑아버리는 기염을 ㅠㅜ

쫌!!






흔히 보던 장미색이 아닌 독특한 색깔과 독특한 형태의 장미들을 구경 할 수 있는 장미 페스티벌






마치 수국같아 보이는 이런 형태외 색깔도 야릇한 장미도...







아 ㅠㅜ

어딜가나 보이는 인상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

거 얼마나 좋은 사진 찍겠다고...





반면...

제세는 웃기지만 바람직한 모습 ^^






슬슬 해가저물어가는 시간.

여전히 장미는 아름답고~






오오.. 꽃으로 만든 대형 아치 문이 설치되고 있었다.

조금 웃긴게.. 장미 페스티발이 5월31일부터~ 라고 되어있지만
아직도 만들고 있는중이라는것 ㅎ

근데 놀라운것은 저 문의 꽃장식들이 무려 '생화'라는것!!!
얼마전 치뤘던 일산이 들썩거렸던 그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조차 조화로 만들었던것을!!!







백장미가 한가득~

어릴때 본 만화영화의 영향인지 백장미 하면 뭔가 쌀쌀맞아보여 ^^;







호수공원 장미원에서 1년중 딱 이맘때만 볼 수 있는 모습~






참. 곱다...






엄마 아빠 장미구경하느라 정신팔려있는동안

딸아이는 자기 자전거 밀고다니는 재미에 푹빠져있고~

그덕에 마음것 장미구경을~






뭔가 수줍은거 같기도 하고...

젊음이 막 느껴지는듯!!




















장미정원 근처에 이런 저런 부스들도 설치되어있어서.. 꽃도 팔고, 몇몇 체험도 하고 그런모양.






기념사진 찍으라고 만들어둔 요상한게 있길래..

내얼굴은 안들어가고 ^^;;; 딸아이 얼굴에 딱 맞네 ㅋ






장미 장식으로 뒤엎힌 기둥 같은것도 이쁘더라....







예년에는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던 장미축제

올해는 무려 무대까지 세우고 대체로운 볼거리를 마련해둔듯!
너무 늦게와서 저기서 뭘 하는건 못봤지만
많이 신경 쓴 티가 난다.

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가 좀 상업성에 물들어 돈맛에 눈을뜬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무료관람인 장미 페스티벌에 이렇게 까지 해 주니 그때와는 다르게 좋은 인상을 받는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거워 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아무튼. 6월9일까지 열리는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 패스티벌.
시간되면 한번쯤 구경 할 만한 행사인듯.
(아쉽게도 지금 장미가 완전 만개했으니.. 9일쯤이면 많이 시들었을것 같다)


BUT!!

오로지 이거 보러 멀리서 찾아오면 실망.
호수공원 산책도 하고 경치 구경도 하고 센드위치 같은거 싸와서 잔디밭에서 좀 쉬었다가...
 덤으로 장미 페스티벌도 구경한다는 마음가짐이면 대단히 만족스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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