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산반도에 국립 휴양림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무려 300Km가까이 되는 먼 거리가 부담스럽지만, 2박3일이란 나름 넉넉한(?)일정 하나 믿고 쉬엄쉬엄 다녀왔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끝자락 해변가에 위치한 국립 변산 자연휴양림.


휴양림이라면 으레 산골 깊숙이 우거진 나무 숲 사이의 통나무 집에서 머무르며

나무들이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를 들이키며 가슴이 맑아지는 기분으로 다녀오는

그런곳이란 이미지가 있는데... 


이곳 변산자연휴양림은 그런 이미지와는 좀 많이 어긋난 느낌이랄까...


해풍을 실컷 들이킬 수 있는 그런 휴양림이라고나 할까 ㅎㅎ


그렇다고 공기나 탁하거나 짠내만 난다거나 그건것은 아니고 ㅎㅎ

이곳도 심호흡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맑고 깨끗한 숲 느낌이 난다 ^^








3시간 이상을 달려와서 드디어 도착한 국립변산자연휴양림.








매표소에서 예약 확인중.

예약자 본인이 꼭 가야 하고, 신분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


외출 했다가 돌아올때는 방 열쇠로 게이트가 열리는 장치도 있어서 놀다가 밤 늦게 와도 부담이 덜할듯.







매표소를 지나면 바다가 보이는 내리막길이...


뭔가 어디 놀러 온 느낌이 확 밀려온다 ㅎ







숙소 앞 주차장.

이건 좀 에러인게... 객실 11개에 일반주차 3대. 장애인 주차 2개뿐, 나머지 차들은 한 50m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한다.


짐 내리고 차 옮겨서 주차하는 수고 정도야 할만 한데...

문제는 아침에 퇴실할때 여러집이 비슷한 시간에 퇴실을 하면서

잠시 짐 싣기 위해 차를 가지고 왔을때 좀 많이 복잡하고 불편하다느점이랄까...


최근에 지어진 휴양림인데 이런면은 조금 더 고려를 했었어야지..싶다.







암튼. 연립동 B동 전경.


숲속의 집이나 야영장은 없고, 똑같이 생긴 연립동만 2개가 나란히 있는 휴양림.








B동 204호 적상산에서 2박3일.


사진의 우측 가운데 방과 그 윗방이다.


예약할때 9인실이라고 해서 가장 넓을줄 알고 덜컥 예약했더니...  복층 구조더라는 -_-;;;


2층과 3층 테라스를 다 쓸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원룸 구조의 복층이라 9인실이라고 하기엔 민망할만큼 방이 좁다 ㅎ








암튼. 현관 딱 지나서 방에 들어오면...


예상보다 좁은 방.







창가쪽에서 바라보면 이런느낌.

올해 개장한 휴양림이라 모든것이 깨끗하니 새것 느낌이 나는게 좋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그리 가파르지 않아서 5살 딸아이도 오르락 내리락 할때 많이 위험해 보이진 않았다.







가구같은게 거의 없어 복층 면적이 오히려 넓어보이는...







복층이 좋은점이 앞 뒤로 창이 있어서 바람이 잘 통해 아래층보다 훨씬 시원하다는점.


게다가 전망도 높은만큼 더 좋다 ㅎ




암튼. 다음에 혹 예약할 일이 있다면 9인실 보다는 7인실을 예약하는게 훨씬 넓고 편하게 쓸 수 있을듯.

9인실 평면도.


복층이라 계단 면적 빠지고, 오르내리기 불편함.

전망은 좋음.





7인실 평면도.


거실과 방이 따로 있어 공간 활용이 좋고, 발코니도 3개!




평면도로만 봐도 9인실 보다는 7인실이 훨씬 쓸모있고 좋아보인다.







복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휴양림 전경.







아쉬워서 파노라마로 다시 한컷 ^^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마치 어디 외국 휴양지에 온듯한 풍경이 ~


차소리 없이 조용하고, 규칙적인 파도소리와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바다바람...


발코니에서 홀로 커피 한잔 하는데 기분이 참 좋더라는...


경치좋은 아름다운 휴양림!



...




그리고!! 중요한건 저 사진에 보이는 수영장... 


운영을 안한다 -_-;;;


애시당초 이곳을 예약한 이유중 하나가 물놀이장에서 딸아이 물놀이나 실컷 하라는거였는데

수질 문제인지 뭣때문인지 지금은 운영을 안하고, 극성수기때 잠깐만 운영 할 계획이라고 (7월18일~8월23일)...

많이 아쉬웠지만 할수없지 ㅠㅜ

하지만 뭐.. 변산반도에는 차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멋진 해수욕장이 수없이 많이 있으니 잠시 시간내서 그곳으로 가면 된다.







만조에 가까운 시간.


바닷물이 휴양림 앞 까지 밀려와서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








딸아이와 손잡고 산책~








물이 좀 더 맑았으면 좋았으련만.... 


갯뻘 바닥이라 물색은 좀 ㅎ








멍 하니 파도소리 들으며 시간 보내긴 좋다.






하지만 간조시간 물이 빠지면....

이렇게 변하는 ㅎㅎ








자갈밭에 굴껍질이 널려잇는... 

모래사장이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조금 아쉬운점이다.







바닥 상태.

맨발로는 절대 다닐수도, 다녀서도 안되는 바닥상태.








간조시간대에 물 빠진곳 끝까지 가 보았다.


점점 많아지는 굴껍질과 조금씩 보이는 갯뻘하며...


우리가 갔을때가 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조금때 였으니 ... 사리때 가면 갯뻘 생물들 좀 구경 할 수 있을듯 해 보였다.








물빠진 바닷가에 나와서 바라본 휴양림.


좌측부터 B동, A동, 화장실. 끝~


좀 조촐한 작은 규모의 휴양림이다. ㅎ





숲속의 집이 없는것,

수영장 운영을 안하는것,

휴양림앞 바다가 모래가 아닌것,

주차장이 불편한것,

바베큐가 금지라는것...


이것 빼고는(너무 많나?ㅎ) 깔끔한 새 건물에 모든게 다 좋은 휴양림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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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cfilm.tistory.com BlogIcon 마르셀 콘티니 [2015.07.31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친절하고자세한설명에감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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