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터진 그 바닷가가말이지...
바람쐬러 간간히 들르던 동네였는데
뉴스며 뭐며 현장 사진을 보니
완전!! 초토화 되었더군.
가슴이 아프다.
마치 친하지도 않고 자주 만나지도 않던 같은 반 친구의 사망소식을 들은듯한...
미안한것 없지만 미안하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마음이 아픈..
그런 느낌이었다.
일손이 모자라네..
방제도구가 모자라네..
이런저린 뉴스들을 보며
이번주말에 나도 저기가서 자원봉사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었었다. ( 과거형 ^^; )
하지만 혼자 가기도 참 뭣하고...
주위에 같이 가자고 슬쩍 물어봐도 그닥 관심도 없어하고..
같이 갈 만한 사람은..
훗. 장담컨데 10분만에 죽는다고 난리칠게 뻔하고 ㅋ
이런상황이라면 -_-
안가는게 도와주는것.!
이라며 자기합리화를 해버리게 되더라 ^^;;;
그래서 뭐.. .
마음만이라도 슬쩍~
거기 다녀오며 소요될 기름값, 밥값등등
오며가며 길바닥에 뿌릴돈... 먹고 똥될돈...
비록 몸둥아리는 제공하진 못해도
낚시니 여행이니 하며
가끔씩 발을 들였던 한 사람으로서
방제작업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보냈다.
사실..
이런식의 성금.
동정심을 빌어 냅다 걷어놓고
얼마 걷었는지.. 얼마를 어디다 썼는지
(특히 !! 해마다 태풍이니 장마니 물난리났을때! TV위의 그 ARS로 모금하는그거!! 그거 어디다 썼어!! )
사용내역도 안밝히는 이런류의 모금을 부정적으로 보긴 하지만.. .쩝.
( 홈페이지상에는 정리가 되는대로 공개를 한다고는 하는데.. 보여주는대로 믿을수는 없는일... )
암튼. 부디 제대로 쓰여지길 바랄 뿐이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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