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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3/13... 컨벤션 센터... 주상절리... 등등..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6. 11. 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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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곰돌이박물관 구경 대충 하고선
잠시 쉴겸 컨벤션 센터에 있는 커피샾으로 향했다.
 요즘 FTA때문에 시위하고 어쩌고 한창 시끄러운 그 컨벤션 센터 -_-
이맘때만 해도 참으로 조용하니 좋았는데 말이지...







컨벤션 센터의 커피샾 창 넘어 저~멀리로.. 중문 해수욕장이 보인다.
날씨가 꾸물꾸물한 탓에 아쉬움이 많은 풍경...













커피샾 안은... 대충 이렇게 생겨먹은....

저 왼쪽에 사람들 옹기종기 모여 사진찍고 하는것은...
알고보니 여기도 그.. '올인' 이라는 드라마의 촬영지였다는군.
어쩐지 일본인 아줌마들이 득실댄다 했더니.. 그놈의 '올인'때문이었어.














훗.

이병헌 1:1 사진이 있길래...
혹시나 머리가 좀 작게 나올까 싶어 한걸음 뒤에 가서 서 봤다. ^^;;

허나 ... 결과는 대 참패 ㅋ

대구리 쪼매난것들은 다 죽어버려라! ^^;;


















후후후...

사장님 필 나는거 같은감? ^^;;;




저러고 사진찍고 노니... 
V자 그리며 얌전히 사진찍던 일본 아줌마들.. 
죄다 따라하더라는 ^^;;;;















나오는 길에 컨벤션 센터 홀 가운데 초라하게 놓여있던 작품.
'뭐.. 뭐냐 이 짝퉁 백남준 필 나는 이것은 !!' 이라며 가만 보니... 
고 백남준씨 작품 맞더만 ^^;;;

뭐... 개인적으로는 그 아저씨 작품을은 이상하게 싫더라는...
















오오오오~~~

컨벤션 센터 바로 옆의 주상절리!
이 희끄무리한 날씨덕에 유난히 멋진 풍경!! 유난히 멋진 바다색!!!

살짝 감동했다는....















걍 자연환경을 구경하는데 돈을 받는다는게 맘에 안들지만...
주차비인지.. 입장료인지.. 암튼 돈을 내고 들어왔지만.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지만...

별로 돈 아까운지 모를만큼 멋지더라는...
















ㅠㅜ

독사진 한방 멋지게 찍어두고 싶었으나...

꾸역꾸역 밀려드는 인파. 자리를 뜰줄 모르는 아주머니들 ㅋ
















크~

이쪽 풍경도 더할나위 없이 멋지고~

아무데나 카메라를 들이대도 죄다 작품이다.


















신기한 돌기둥이며.. 바다색이 어쩜 ^^
















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
급기야 비가 한두방울씩 내린다.

그 자리를 뜰줄 모르던 아주머니들..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게 모두 사사삭~ 사라진 틈을 타
독사진 !! ㅋ














주상절리 앞에 놓여있던 모형 소라껍질.
만일 저게 진짜 소라였다면...
동네사람들 죄다 달라붙어 먹어도 1주일은 먹겠구먼 ㅋ















비 질질 오는와중에
중문해수욕장도 가 봐야 한다면서 가는중...
걍 한컷.

저 계곡 건너편이 바로 그 유명한 여미지 식물원.



.....


중문해수욕장에서 비바람을 헤치며 수영도 하고
파도에 쓸려 뒈질뻔하기도 하며
비맞으면서 쭈그려 앉아 삶은달걀 까먹는 재미에...
얼음물 같이 차가운 물이 나오는 샤워장에서
덜덜떨며 불알사이에 낀 모래도 씻어내고 어쩌고...
뭐..

이러고 놀았다는...


사진은... 비가 와서 없다 -_-
( 이참에 방수 카메라 하나 살까? -_-a )












대충 정리하고 뱅기타러 제주공항 가는길.
출출 하기도 하고...
제주 왔으니 그놈의 똥돼진지 뭔지도 먹어봐야 할거 같고 해서 들어간 고깃집.
(제주에는.. 갈치구이, 고등어조림, 똥돼지, 횟집... 이것밖에 안파는건지.. 어딜가도 이것뿐)

맛은 있으나...
저놈의 시커먼 털 숭숭 박힌 모양새는 참 적응하기 힘들다는 ㅋㅋ

가만! -_-
여지건 먹은 삼겹살에서 털이 안보인것은 ...
죄다 털이 저렇게 박혀있는데 단지 하얀털이기 때문?
-_-;;;;

노릿노릿 구워진 돼지 모근을 맛있다고 냠냠 먹는 상상을 하니 좀.... ^^;;
상상이 잘 안된다면.. 지금 당장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서.. 모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어보라 ㅋ












삼겹살 말고 다른 부위도...

익숙해서 그런지 맛은 삼겹쪽이 더 낫더라.














하아~~

떠나야 할 시간. ㅠㅜ

꿈같은 시간은 끝이나고 .. 일상으로의 복귀...

어흑~



어디로 여행을가던지
이 떠나야 하는 시간은 한없이 아쉽다.

무릎에 힘이 살짝 살짝 빠지는거 같기도 하고
오줌이 살짝 마려운거 같기도 하고
뭔가 흘리고 온 듯한 느낌도 나고...
참 복잡한 마음.














어라.
제주도는... 대한민국이 아니었던가? -_-a
국내선인데도 면세점이 있더라는 !

촌놈. 이런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

허나 사람이 너무 많아 짜증이 나더라는..
물 만난 고기마냥 온 매장을 휩쓸고 다니는 아줌마 무리들..
대단들하셔.


나야 뭐..

언제나 그렇듯 담배 두보루 ㅋ















공항버스 타고 집으로 가는중..

일상으로의 복귀.

어흑~





...................



9월 초에 놀러다녀온 제주도 사진을
11월까지 정리하고 있다니 ^^;;;

한 두어달 지난후 사진들을 보니 또 어디론가 떠나고픈 생각이
슬금슬금 고개를 처 든다.

우우욱~  

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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