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이 지났다.
1주일동안 벌어진 작은 변화...
......
1일후.
며칠쯤 지나야 설탕이 녹아들줄 알았는데
겨우 하루만에 왕창 녹아내려 반쯤 설탕물이 되어있는 설탕!
예상외의 빠른 진행에 적잖이 당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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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후.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설탕이 더 많이 녹아서 푹 내려앉아 윗쪽에 매실이 설탕밖으로 노출되어있더라.
매실이 공기에 노출이 되면 곰팡이가 핀다고 해서
처음 만들때 남은 설탕을 마저 부어서 잘 덮어두었다.
애시당초 처음 만들때 매실과 설탕을 1:1로 넣으라고 했지만
정작 병에 넣어보니 매실과 설탕이 한 1 : 0.7 비율로밖에 안들어가서 남아버린 설탕을
이때 마저 넣음으로 매실과 설탕의 비율도 맞춰고...
공기중에 노출된 매실도 덮어줄수 있으니
뭔가 아다리가 잘맞는듯해서 흐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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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후.
거즌 1주일쯤 되어가는시점.
설탕은 거의 다 녹아서 진한 갈색 액체가 되어있고
다 녹지 않은 설탕은 아래로 가라앉아 쌓여서 그냥은 잘 녹지 않을듯해 보인다.
설탕이 거의 다 녹아 액체상태가 되니 매실이 윗쪽으로 둥둥 뜨기 시작한다.
어디서 줏어들은 말로는
돌같은걸로 눌러주거나, 비닐봉지에 물을 담아서 새지않게 잘 묶어서 넣어주면
매실이 뜨지않게 하는데 좋다고 해서 비닐에 물 담아서 올려줬다.
돌을 올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돌을 구할데도 없고.. 매실을 눌러주기보단 돌이 가라앉을거 같은데 말이지...
아래에 가라앉아 쌓인 설탕들을 녹여줘야 한다고 해서
손 깨끗이 씻어서 팔을 쑥~넣어서 휘휘~섞어줬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설탕의 농도때문에 잘 녹아들지 않더라.
겨우 딱딱하게 굳은 설탕을 부스러뜨려주는정도...
한달쯤 지난다음에 다시 한번 녹여주는 작업을 해야 할것같다.
아무튼.
가라앉은 설탕 잘 섞어주고
매실뜨는것 잘 눌러주고
다시 밀봉.
이대로 방치한 후 한달뒤쯤 다시 관찰해보자.